[NBA 센트럴] 드와이트 하워드, 해외파에 합세?

jhj / 기사승인 : 2011-07-22 17: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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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NBA 직장 폐쇄가 길어짐에 따라 선수들의 이동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드와이트 하워드도 해외 리그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ESPN은 “하워드가 유럽과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하워드의 향후 움직임에 농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선수들의 해외리그 노크

7월1일 직장 폐쇄가 발효된 후 NBA에는 보기 드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선수들의 잇단 해외리그 진출이 바로 그것이다. 소니 윔즈(리투아니아), 데론 윌리엄스, 대리우스 송가일라, 사샤 부야치치(이상 터키), 티모페이 모즈고브(러시아) 등 갑자기 일자리를 잃은 선수들이 속속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에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해외 리그 진출설까지 나돌고 있을 정도다.

현재 선수 노조와 NBA는 여전히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7일에는 선수 노조가 NBA의 수익 체계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그것과는 상관없이 지난 20일에 NBA는 2011-2012시즌의 공식 일정을 발표했지만,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처럼 직장 폐쇄가 장기화에 접어들자 자연스레 선수들은 해외 리그 진출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별다른 기약 없이 기다릴 바에야 알아서 자기 갈 길을 찾겠다는 것이다. 이미 1998-1999시즌이 직장 폐쇄로 단축된 전례가 있다 보니 선수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에 하워드도 조심스럽게 해외 리그행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워드, 바통 이어받나?

“만약 직장 폐쇄가 길어진다면 중국이나 유럽에서 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11일 하워드가 AP와의 인터뷰에서 남긴 말이다. 며칠이 지난 후에도 하워드의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하워드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그것(해외리그 진출)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운을 뗀 뒤, “유럽행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중국도 배제하진 않았지만, 이는 심각하게 생각해보진 않았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만약 해외로 나간다면 현재보단 더 나아질 것이 분명하다. 적어도 컨디션 유지에는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덧붙이는 등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무엇보다 하워드가 2012년에 FA가 되는 것을 고려하면, 미국에 머물기보다는 해외 리그에서 잠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걸림돌이 한가지 있다. 다름 아닌 부상에 대한 문제이다. 현재 선수들은 직장 폐쇄로 인해 보험 적용이 전혀 안 되고 있다. 다시 말해 만약 해외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이는 NBA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다. 지난 16일 터키 프로농구팀인 베식타스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은 윌리엄스도, 보험 혜택에 대한 부분을 필수 조건으로 내건 바 있다. 그만큼 선수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하워드 역시 “가장 신경 쓰이는 점은 부상이다”며 신중을 기했다.

NBA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지금, 과연 하워드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귀추를 주목해보자.

바스켓코리아 조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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