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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의 수비력이 다시 한 번 빛난 경기였다.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김주성과(18점 7리바운드) 윤호영(10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콤비의 위력을 자랑한 동부가 69-52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에 성공했다.
김주성과 황진원, 이동준-최진수가 팽팽하게 맞서며 공방전을 벌이던 두 팀의 승부는 2쿼터 중반 외곽지원과 조직적인 수비가 갖춰진 동부가 주도했고, 자유투의 부진과 외국인선수의 많은 파울을 딛고 연승을 확정지었다.
오리온스는 외곽이 너무 부진했고, 공격의 조직력도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동부는 17-17로 맞서던 2쿼터 중반 안재욱의 3점과 벤슨의 2득점으로 균형을 무너뜨렸고, 이후에도 석명준의 3점과 윤호영의 자유투로 전반 종료 1분20초를 남기고 30-20까지 앞서 나갔다.
턴오버로 벌어지는 격차를 지켜봐야했던 오리온스는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뒤, 전정규의 3점과 조효현의 돌파로 25-32를 만들었지만, 2쿼터 중반 쓰리 파울에 걸려 벤치로 나갔던 상대 벤슨의 빈자리를 공략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후반전에도 벤슨의 보드장악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앞서가던 동부는 3쿼터 5분이 지난 시점에서 벤슨이 4반칙에 빠져 위기를 맞았지만, 김주성의 골밑플레이와 박지현의 3점슛으로 3쿼터 3분30초를 남기고 45-32까지 점수를 벌렸다.
김봉수-황진원의 자유투와 윤호영의 가운데 돌파까지 더해 49-32로 달아나며 4쿼터를 맞이한 동부는 박지현의 3득점에 힘입어 20점차로 도망갔고, 마지막 쿼터에도 김주성을 중심으로 톱니바퀴 같은 팀워크를 자랑하며 완승을 거뒀다.
오세호 기자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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