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실내) = 전주 KCC에게 마지막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4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KCC가 전태풍의 결장에도 5연승을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부산 KT가 창원 LG에게 73-69로 승리를 거둬 3위 등극에는 실패했다. KCC는 KT와 나란히 31승23패를 거뒀지만, 팀간 전적에서 밀려 4위를 차지했다.
고양 오리온스 82-88 전주 KCC
KCC는 1쿼터 오리온스 허일영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하며 18-27로 뒤졌다. 그러나 2쿼터들어 연달아 15득점에 성공하며 33-29로 경기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KCC는 2쿼터 막판 오리온스 허일영에게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잠시 36-39로 역전 당했지만, 정민수와 추승균이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42-39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44-42로 마친 KCC는 3쿼터에 하승진을 쉬게 해주며 템포를 조절했다. 왓킨스 홀로 골밑을 지킨 탓에 오리온스의 최진수, 전정규에게 실점하며 한때 역전을 당했지만, 임재현, 추승균 두 노장이 맹활약하며 간발의 리드를 지켜갔다. 힘겨운 승부를 펼치던 KCC는 4쿼터 들어 오리온스의 실책을 연달아 조금씩 리드를 벌렸다.
리드를 이어가던 KCC는 4쿼터 5분42초경 추승균이 5반칙 퇴장을 당하자 다시 왓킨스-하승진 트윈타워를 가동했다. KCC는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하승진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며 76-75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창원 LG의 경기에서는 부산 KT가 올시즌 최다인 11,402명의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창원 LG를 73-69로 물리쳐 3위에 올랐다. 안양 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KGC 오세근이 자신의 첫 트리플더블(27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로농구는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 타구장 전적
안양 KGC 93-77 서울 삼성 (안양)
서울 SK 85-76 인천 전자랜드 (잠실학생)
부산 KT 73-69 창원 LG (부산사직)
원주 동부 72-78 울산 모비스 (원주치악)
서수홍 기자 / 사진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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