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고양/신유라 인턴 기자] 명불허전(名不虛傳) 리온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는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전에서17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80-65 고양 오리온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윌리엄스는 지난 해 7월에 열린 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오리온스에 지명됐다. 얼마 전 팀을 떠난 테렌스 레더(1라운드 3순위)보다 후순위였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급속도로 한국 농구에 적응해가면서 오리온스의 큰 버팀목 역할을 하고있다. 김동욱, 최진수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냈던 2라운드에전태풍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위기의 오리온스를 이끌었던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는 팀이 어려웠던 시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용병 이전에 선수로써 가져야 할 책임감에서 팀이나 관계자들에게 100% 확신을 주었다.
실력이 훨씬 더 향상한 것 같다는 말에 윌리엄스는 “처음 한국에 올 때 나의 역할을 잘 알고 있었다. 1라운드에 레더가 뽑혀서 출전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했다. 5분이든 10분이든 출전 시간동안 열심히 해서 실력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덧붙여 그는 “심판과 룰 등 한국 농구에 점점 적응해 가고 있다. 처음에는 생소한 것이 많았다. 코트에서 팀 내 외국인 선수가 한 명 씩 뛰는 것이 색달랐다. 외국인 선수와 같이 뛰면 의사소통을 하면서 플레이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그래도 토니(전태풍) 덕분에 의사소통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윌리엄스는 스캇 메리트에게도 “득점을 하든 어떤 플레이를 하든 자신감 있게 하면 될 것 같다”며 동료 용병에게 조언을 건넸다.
윌리엄스는 현재 27게임에 출전해 평균 31분 정도를 소화하며 평균 16.7 득점, 11.8 리바운드를 작성 중이다. 높아진 기록만큼 2라운드라는 꼬리표를 떼고 달라진 위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윌리엄스이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서수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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