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기츠가 2일(한국시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2-2013 미국 프로 농구(NBA)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92-78로 승리했다. 안드레 밀러(12득점 12어시스트)와 키네스 페리드(14득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달성한 가운데 다닐로 갈리나리(17득점 6리바운드) 등 6명의 선수가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덴버는 18승째(15패)를 거뒀다.
서부지구 1위 클리퍼스는 디안드레 조던(11득점 11리바운드 3스틸), 블레이크 그리핀(12점 9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저조한 야투율을 보이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7패째(25승)를 당한 클리퍼스는 연승행진을 17에서 멈춰야 했다.
덴버가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한 것은 2쿼터. 안드레 이궈달라를 중심으로 대등한 경기를 벌이던 덴버는 맥기, 모즈고프의 활약으로 2쿼터 한 때 12점 차 까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클리퍼스는 특히 외곽에서 극심한 난조를 보이는 등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크리스 폴이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43-48, 5점 차로 뒤진 채 3쿼터를 출발한 클리퍼스는 그리핀과 폴을 앞세워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덴버는 당황한 기색 없이 다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이어 맥기는 버저비터 3점슛마저 꽂으며 완전히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는 긴장감 없이 진행됐다. 덴버는 밀러와 브루어를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침착하게 승리를 지켜냈다.
포틀랜드, 앤서니 맹활약한 뉴욕 잡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동부 컨퍼런스 2위 뉴욕 닉스를 잡으며 2연승을 달렸다.
포틀랜드는 니콜라스 바텀(2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데미안 릴라드(2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라마커스 알드리지 (19점 14리바운드), J.J. 힉슨(18점 9리바운드)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5-100, 5점 차로 신승했다.
뉴욕은 카멜로 앤서니(4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원맨쇼를 펼치고 J.R. 스미스(2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힘을 보탰으나 역부족이었다. 2연패를 당한 뉴욕은 10패 째(21승)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리키 루비오, 등 경련으로 두 경기 결장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포인트가드 리키 루비오가 등 경련을 이유로 다가오는 유타 재즈전과 덴버 너기츠전에 뛰지 못할 전망이다. 루비오는 등 근육 긴장 완화에 실패한 후 지난 피닉스 선즈전에 결장했다. 지난 시즌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루비오는 올 시즌 약 9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복귀, 현재까지 다섯 경기를 소화했다.
릭 아델만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루비오 기용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루비오가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기 전, 등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비오는 오는 일요일(한국시간) 열리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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