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이재승 기자]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포워드, 213cm, 111.1kg)가 최근 인터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고픈 의사를 드러냈다.
노비츠키는 최근 몇 주간 팀의 행보에 불만을 드러내곤 했다. 그 이유는 노비츠키의 소속팀인 댈러스가 부진하고 있기 때문. 댈러스는 이번 시즌 들어 유독 힘겨운 날들을 치르고 있다. 댈러스는 현재까지 13승 22패를 기록하며 남서지구 4위에 그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도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그런 탓이었을까? 노비츠키는 지난 인터뷰에서 "힘든 상황이다"라고 운을 뗀 뒤, "댈러스는 지난 여름 데런 윌리엄스를 잡지 못했고, 최근에는 드와이트 하워드 영입도 실패했다"고 전하며 팀의 전력보강에 아쉬움을 표출했다. 또한 "크리스 폴인듯 잡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하워드와 폴이 LA를 떠날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덧붙여 노비츠키는 "팀을 희망적인 것들을 매개로 운영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댈러스의 행보에 불만 섞인 말을 남겼다. 노비츠키는 "선수단 내에 1년 계약자들이 8~9명 정도 된다"고 말하며 비관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노비츠키는 "나를 트레이드하던가, 단년 계약된 선수들로 오는 여름을 기다리던가 해야 할 것"이라며 팀에 엄포를 놓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현재 상황으로 댈러스가 변할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댈러스는 트레이드카드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팀에는 1년 계약자와 베테랑들이 대부분이다. 가치가 있는 선수는 사실상 노비츠키와 O.J. 메이요가 전부. 댈러스가 이들을 트레이드할 수 없는 노릇. 댈러스 입장에선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ESPN.com』의 마크 스테인 기자도 "노비츠키의 전성기가 낭비되고 있다"면서 댈러스의 행보에 부정적인 면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모든 발언이 있었음에도 노비츠키는 "난 댈러스에서 우승을 일궈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댈러스가 더 경쟁력이 있는 팀이 되길 바란다"면서 프랜차이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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