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두 팀이 합쳐 140점 밖에 넣지 못했지만 내용만큼은 치열했다.
보스턴은 홈에서 폴 피어스(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시카고를 71-69로 꺾었다. 보스턴은 28승 24패를 기록했고, 시카고는 30승 22패로 동부 컨퍼런스 5위로 내려앉았다.
보스턴은 1쿼터 중반부터 에이브리 브래들리(10득점), 브랜든 배스(14득점 9리바운드)의 득점으로 20-9까지 치고 나갔다. 제프 그린도 자유투로 득점에 가세하며 1쿼터를 24-15로 앞섰다.
2쿼터부터는 시카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타지 깁슨의 점프슛을 시작으로 마르코 벨리넬리(12득점)의 3점포가 더해지며 보스턴은 27-25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카를로스 부저(11득점 11리바운드)와 지미 버틀러(11득점 6리바운드)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30-32,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제이슨 테리(12득점)가 연속 5득점을 보태며 전반전을 35-36으로 끝냈다.
3쿼터 초반, 양 팀은 다시 공방전을 펼쳤다. 보스턴은 코트니 리와 케빈 가넷(12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득점을 보태며 39-39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루올 뎅과 네이트 로빈슨, 그리고 조아킴 노아(10득점 16리바운드)에게 득점을 내주며 3쿼터를 43-49로 마쳤다.
보스턴은 4쿼터 중반부터 기세를 잡기 시작했다. 배스의 연속 4득점을 시작으로 가넷과 브래들리, 테리와 그린의 덩크를 묶어 59-54로 앞섰다. 보스턴은 시카고의 추격을 테리와 피어스의 3점포로 따돌렸다.
보스턴은 종료 1분 전, 뎅과 벨리넬리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67-66으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가넷이 점프슛을 성공시켰고, 피어스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바클레이스 센터에서는 홈 팀 브루클린이 덴버를 119-108로 격파했다. 브루클린은 오늘 승리로 2연승을 기록했고, 31승 22패로 동부 컨퍼런스 4위에 올라섰다. 반면, 덴버(33승 21패)는 3연패에 빠졌다.
브루클린은 조 존슨(26득점 9어시스트)과 C.J 왓슨(25득점 6어시스트), 그리고 브룩 로페즈(23득점 8리바운드)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보였다. 존슨과 왓슨은 각각 5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팀의 외곽 공격을 주도했다. 덴버는 타이 로슨(26득점 9어시스트)이 3점슛 성공률 100%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랐다.
히도 터코글루, 20경기 출장 정지
올랜도 매직의 히도 터코글루(34, 208cm)가 스테로이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2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NBA는 “터코루가 단백동화 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 검사에서 'Methenolone'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오늘(한국시간) 애틀란타 전부터 경기 출장이 금지된다”고 말했다.
터코루는 “선수로서 가장 안 좋은 상황을 보여드린 것 같다. 그저 사과드릴 뿐이다. 여러 번 체크를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올랜도 구단과 동료들, 그리고 팬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여름 어깨 치료를 위해 트레이너로부터 약을 조치받았다. 그 과정에서 NBA 금지 약물에 대한 점검을 소홀히 했다”고 말했다. 터코루는 NBA 약물 검사 정책 이후 8번째로 경기에 출장 정지를 당한 선수가 됐다.
디켐베 무톰보, “나의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 충분하다!"
NBA 레전드 디켐베 무톰보(47, 218cm)가 명예의 전당 입성에 대해 언급했다. 2008-09 시즌에 은퇴한 무톰보는 2015년부터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얻게 된다. 그는 “NBA에서 가장 위대했던 선수들의 밑에 이제 나의 이름이 들어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하킴 올라주원(3,830개)에 이어 전체 블록슛 2위(3,256개)에 올라있다. 무톰보는 4차례 올해의 수비로 선정됐으며, 올스타전에는 8번이나 출전했다. 또한, 2000년과 2001년에는 리바운드 1위를 기록했다.
1991년에 데뷔한 무톰보는 덴버(1991~96), 애틀란타(1996~2000), 필라델피아(2000~02), 뉴저지(2002), 그리고 뉴욕(2003~04)을 거쳐 휴스턴(2004~09)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현재 NBA Cares의 일환으로 휴스턴의 한 아동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폴 피어스(보스턴 셀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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