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데릭 로즈(25, 191cm)는 없었지만 네이트 로빈슨(29, 175cm)은 건재했다.
7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시카고가 마이애미를 93-86으로 꺾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시카고는 1쿼터 초반부터 조아킴 노아(13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카를로스 부저의 득점으로 10-4, 앞서나갔다. 타지 깁슨(12득점 4리바운드)과 네이트 로빈슨(27득점 9어시스트 3리바운드)도 공격에 가세하며 시카고는 1쿼터를 21-15로 앞섰다.
2쿼터, 시카고는 드웨인 웨이드(14득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와 레이 알렌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3-25, 흐름을 내줬다.
시카고는 2쿼터 중반 마이크 밀러에게 3점포를 내주며 30-35로 끌려다녔지만 노아와 지미 버틀러(21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자유투로 37-37,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시카고는 르브론 제임스(24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웨이드에게 3점슛과 속공 등을 허용하며 49-55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로빈슨이 3점포로 응수하며 58-62,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 시카고는 르브론에게 바스켓카운트를 연달아 허용하며 69-76으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시카고는 로빈슨과 버틀러의 자유투, 마르코 벨리넬리(10득점 7리바운드)의 3점포를 묶어 76-76,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4쿼터 중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시카고는 레이 알렌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78-80, 다시 흐름을 내주었다. 하지만 버틀러의 3점포로 81-80, 다시 흐름을 뒤집었다.
시카고는 종료 2분을 남기고 크리스 보쉬와 르브론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83-86으로 다시 역전당했다. 그러나 시카고는 벨리넬리의 3점포로 86-86,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1분 전부터 시카고는 네이트 로빈슨의 드리블 점퍼와 돌파, 그리고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마이애미라는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한편, AT&T 센터에서는 2차례의 연장전까지 혈투 끝에 샌안토니오가 골든스테이트를 129-127로 꺾었다. 샌안토니오는 종료 1.2초를 남기고 마누 지노빌리(16득점 11어시스트 7리바운드)가 극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3시간 30분에 걸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비니 델 니그로, 다음 시즌 거취는?
LA 클리퍼스의 비니 델 니그로(47) 감독이 이번 여름이면 계약이 만기된다. 그는 클리퍼스를 56승 26패로 이끌며 퍼시픽 디시전 1위 타이틀을 쟁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델 니그로 감독 역시 클리퍼스의 이번 시즌 결과에 만족스러워했다.
클리퍼스는 델 니그로 감독의 거취를 며칠 이내로 결정할 예정이다. 델 니그로 감독은 “이번 시즌 부상과 연패로 인해 경기력에 기복이 심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최다승 기록 등 많은 것을 이뤄냈다”며 재계약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델 니그로 감독은 3시즌 동안 팀을 128승 102패로 이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에 기록한 56승 26패는 클리퍼스 역사상 최다 승률이기도 하다. 걸림돌이 있다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는 점이다. 과연 클리퍼스는 다음 시즌에도 델 니그로 감독과 함께 할 것인가?
마르코 벨리넬리, 성적 모욕으로 벌금 부과
시카고의 마르코 벨리넬리(27, 196cm)가 지난 5일(한국시간) 브루클린과의 7차전에서 상대방에게 모욕을 주는 행위로 15,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그의 행위는 지난 경기의 4쿼터 4분 52초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 7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전적
시카고(1승) 93-86 마이애미(1패)
샌안토니오 골든스테이트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네이트 로빈슨(시카고 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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