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승패는 마지막 0.3초를 남기고서야 판가름났다.
10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B조 경기에서 상명대가 중앙대를 57-56으로 꺾고, 시즌 5승(5패)을 챙기며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중앙대(4승 7패)는 상명대와의 모든 경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1쿼터 초반, 상명대는 전성현(188cm, SF)의 외곽포와 중거리슛을 막지 못해 9-10으로 끌려다녔다. 상명대는 김주성(176cm, SG)이 공격을 주도했으나 이호현(183cm, SG)에게 외곽포와 돌파로 득점을 연달아 허용하며 1쿼터를 15-19로 마쳤다.
상명대는 2쿼터 초반 이재협(196cm, F)과 조의태(195cm, F)의 골밑 득점, 이호현에게 페이더웨이를 허용하며 19-29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김주성과 류지석(200cm, C)의 3점슛과 골밑 득점으로 24-29로 추격한 상명대였다.
3쿼터 초반, 상명대는 류지석과 정성우(180cm, PG)의 연속 득점으로 28-30, 중앙대의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호현의 연속 득점과 전성현의 3점슛을 막지 못해 28-37,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상명대는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상명대는 조준희(196cm, C)의 자유투와 이현석(190cm, SF)의 외곽포, 그리고 김주성의 연속 득점으로 38-37,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조의태의 골밑 득점과 이호현의 돌파와 중거리슛으로 38-43, 역전당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상명대는 이재협과 조의태에게 컷인 득점을 내주며 38-47, 다시 한 번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상명대는 이호현에게 중거리슛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40-51, 패배의 늪에 빠지는 듯했다.
그러나 기적은 종료 3분 전부터 시작됐다. 상명대는 조준희의 골밑 득점과 이현석의 3점슛으로 51-53,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종료 50초를 남기고 이호현에게 컷인 득점을 허용하며 51-55, 경기를 뒤집지 못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상명대는 이진욱(193cm, F)의 골밑 득점으로 55-56, 또 한 번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종료 20초 전, 상명대는 박지훈(181cm, SG)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박지훈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상명대의 마지막 공격은 에이스 이현석으로부터 시작됐다. 이현석은 남은 시간을 드리블로 천천히 돌렸고, 돌파에 이은 점프슛으로 길었던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 주요 선수 기록
[상명대학교]
이현석 : 40분00초 19득점(3점슛 3개)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주성 : 40분00초 13득점 2리바운드
조준희 : 23분01초 11득점 2리바운드 2스틸
[중앙대학교]
이호현 : 40분00초 21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재협 : 40분00초 11득점 13리바운드 5스틸
조의태 : 36분09초 11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전성현 : 40분00초 1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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