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그렉 오든(213cm, 센터)이 마이애미에서는 제 활약을 할 수 있을까?
오든은 2007년 전체 1순위로 포틀랜드에 입단했다. 하지만 그의 NBA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오든은 여러 차례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2009년 12월 5일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했고, 2012년 2월에는 다시 무릎 수술을 받아야 했다.
오든의 화려한(?) 부상 경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팀들이 오든에게 군침을 흘렸다. 오든을 차지한 팀은 결국 마이애미가 됐다.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는 오든에게 계약 기간 2년에 2,173만 달러를 제시했고, 오든은 마이애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오든은 “2년 전만 해도 내 인생은 암흑같았다. 특히, 마지막 수술 후 2주 동안은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고, 어느 길로 가야할지 몰랐었다”며 수술 후의 상황을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플레이를 선보이겠다. 나는 지금 매일 달리고 매일 점프하고 있다”며 복귀 의지를 다지고 있다.
St. Vincent Sports Performance는 오든의 재활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다. 오든의 재활을 도왔던 이 곳은 마이크 콘리(185cm, 가드)와 칼 랜드리(206cm, 포워드), 마리오 챌머스(188cm, 가드)와 고든 헤이워드(203cm, 가드) 등이 거쳐간 재활 전문 병원이다.
오든은 최근 코트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지금 25살이지만 몸은 이미 늙어있다. 18살 때처럼 점프하고 뛸 수 없다.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맞다고 봐야 할 것. 하지만 점점 적응하고는 있다”며 최근 근황을 밝혔다.
오든은 이제 새로운 팀과 새로운 역할에 적응해야 한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핵심 벤치 멤버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마이애미에는 르브론 제임스(203cm, 포워드)와 드웨인 웨이드(193cm, 가드), 크리스 보쉬(211cm, 포워드)와 레이 알렌(196cm, 가드) 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는 “친구가 나한테 ‘무릎이 찢어지듯 가능성마저 찢어진다면 니가 선택할 길이 없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 말을 듣고 나 역시 챔피언에 대한 열망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이 의지를 굳히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끊임없는 투혼으로 NBA 복귀를 준비하는 그렉 오든. 그가 과연 마이애미의 3연패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제공 = NBA, 그렉 오든(마이애미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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