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 박찬희 '트리플 더블급 활약' 상무, LG 넘고 마지막 8강 티켓 수령

sportsguy / 기사승인 : 2013-08-18 17: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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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박찬희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우승후보’ 상무가 창원 LG를 물리치고 마지막 8강행을 결정지었다.

창원 LG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회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윤호영(1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박찬희(12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트리플 더블급 활약과 허일영(31점-3점슛 3개 6리바운드) 득점쇼에 힘입어 송창무(2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시래(6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분전한 창원 LG를 79-71로 물리치고 마지막으로 8강행을 결정지었다.

1쿼터 초반 LG가 활발한 몸놀림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송창무 페이드 어웨이 점퍼로 포문을 연 LG는 박래훈 점퍼와 기승호 속공이 연이어 터지면서 6-2로 앞섰다. 상무는 공격에서 트러블로 초반 흐름을 내주었다. 쿼터 중반, 상무가 빠른 공격을 득점으로 환산하며 점수차를 좁혔고, LG는 문태종 활약이 이어지며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중반을 넘어 공수 밸런스를 살려낸 상무가 윤호영 풋백과 박찬희의 속공 점수로 14-13으로 한차례 역전을 만들었다. LG는 문태종이 벤치로 돌아가자 공격이 흔들리며 역전까지 내주었다. 이후 양팀은 난타전을 펼쳤고, LG가 종료 3초전 김시래 플로터로 21-20으로 역전과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양팀은 한 차례씩 분위기를 주고 받으면서 접전을 이어갔다. LG는 좀처럼 보기 힘든 2-1-2 지역 방어를 사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상무가 특유의 속공을 앞세워 흐름을 잡았다. 박찬희와 윤호영이 연이어 허일영에게 속공 패스를 어시스트하며 30-24로 앞섰다. LG는 작전타임을 통해 상무 흐름을 끊어갔다.

이후에도 상무는 속공과 김현민 높이를 바탕으로 득점을 이어가 36-26으로 앞섰고, LG는 턴오버와 슛미스가 이어지며 점수차를 내주었다. 이지운과 백인선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LG가 박래훈 등 득점으로 추격전을 펼쳐 따라붙었고, 상무는 종료 직전 함누리 자유투 득점으로 41-34로 앞서고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상무가 윤호영의 전방위 활약에 힘입어 계속 리드를 가져갔고, LG는 송창무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좁히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상무는 허일영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계속 8~10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LG는 계속해서 수비 로테이션과 리바운드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LG는 42-52로 점수가 벌어지자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에도 LG는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한 채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상무는 윤호영을 중심으로 짜임새있는 공격을 펼쳐 59-42, 17점 차까지 앞섰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LG가 기승호 3점슛 등으로 잠깐 추격전을 펼쳤지만, 상무가 다시 김현민의 덩크슛과 허일영 활약이 이어져 65-49로 크게 앞서고 4쿼터를 맞이할 수 있었다. LG는 조직력과 체력의 문제로 리바운드를 계속 허용하며 크게 뒤지고 말았다.

4쿼터 초반, LG가 조상열과 기승호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추격의 시동을 거는 듯 했다. 하지만 상무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허일영이 3점슛과 미들 레인지 점퍼를 터트리며 LG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LG는 굴하지 않고 추격전을 전개했다. 조상열이 추격의 신호탄을 쏘는 3점슛은 터트렸고, 문태종의 특유의 스텝 백 3점슛으로 4점 플레이를 만들어 66-72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리바운드 집중력을 살려내 연이어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남은 시간은 3분, 점수는 6점차 상무의 리드가 그려져 있었고, 상무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정창영 3점슛으로 77-68로 도망가며 한 숨을 돌렸다. 그리고 연이은 공격에서 허일영이 다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11점차로 도망간 상무였다. LG는 다시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상무의 흐름을 끊어갔다.

이후 LG가 상무의 지역방어를 송창무 골밑슛에 이은 바스켓 굿으로 정리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종료 1분전 조상열이 던진 3점슛이 아쉽게 림을 빗나가며 공격권을 넘겨주었고, 한차례 수비에 성공한 후 다시 공격을 감행해 이지운이 회심의 레이업을 던졌지만, 림을 빗나가며 사실상 승부는 결정되었다.

[경기 결과]

상무 79(20-21, 21-13, 24-15, 22-14)71 창원 LG

상무

허일영 31점(3점슛 3개) 6리바운드

김현민 14점 8리바운드

윤호영 1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찬희 12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창원 LG

송창무 2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기승호 15점

김시래 6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문태종 10점 5리바운드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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