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스퍼트’ LG, KCC 꺾고 3연승

kahn05 / 기사승인 : 2013-10-24 21: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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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4 창원 LG

[바스켓코리아 = 창원/손동환 기자] 마지막 3분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전주 KCC를 92-87로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LG는 이 날 승리로 4승 2패를 기록하며 부산 KT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라섰다.

LG는 ‘러시아리그 득점왕’ 출신인 데이본 제퍼슨(198cm, 포워드)이 2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4쿼터 중반까지 피말리는 접전을 펼쳤지만, 경기 종료 3분 전부터 기승호(195cm, 포워드)와 유병훈(188cm, 가드)의 3점포가 터지며 승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203cm, 센터)과 강병현(193cm, 가드)이 각각 27점과 20점을 기록하며 LG를 위협했다. 그러나 윌커슨의 무리한 플레이가 턴오버로 이어지며 승부처에서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KCC는 1쿼터 초반 박경상(180cm, 가드)과 강병현이 돌파와 3점슛 등 내외곽을 넘나드는 공격 패턴으로 맞대응했고, 윌커슨이 강병현이 레이업슛 도중 놓친 볼을 덩크로 연결시키며 17-9로 앞서나갔다.

LG는 제퍼슨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제퍼슨은 포스트업과 스텝백, 컷인 등 다양한 패턴으로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고, 윌커슨으로부터 속공 파울까지 얻어내는 등 1쿼터에만 11득점을 기록하는 폭발력을 보였다. LG는 제퍼슨의 활약으로 인해 25-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박경상-김효범-강병현 등 외곽 자원이 3점포를 성공시키며 34-2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LG는 교체 투입된 기승호가 3점포와 컷인 등 득점에 적극 가담하며 좀처럼 흐름을 주지 않으려 했다.

제퍼슨은 윌커슨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과감하게 시도하며 득점을 따냈고, 문태종은 중거리슛과 돌파로 제퍼슨의 부담을 덜어줬다. LG는 2쿼터 종료 30여초를 남겨놓고 김시래가 재치 있는 속공 플레이를 선보이며 46-45로 3쿼터를 맞이했다.

양 팀은 3쿼터 초반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KCC는 윌커슨의 포스트업과 김효범(193cm, 포워드)의 외곽포로, LG는 김시래(178cm, 가드)의 컷인에 이은 추가 자유투와 유병훈의 외곽포로 KCC의 공격에 대응했다.

LG는 제퍼슨이 윌커슨을 상대로 골밑에서 우위를 점했고, 김영환(195cm, 포워드)도 양우섭(185cm, 가드)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시켰다. 기승호는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림과 동시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70-67, LG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LG와 KCC는 4쿼터 2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강병현이 3점포를 터뜨리며 소강 상태를 깨뜨렸다. LG의 주포인 제퍼슨이 4쿼터 초반 4번째 파울을 범했고, 윌커슨이 골밑에서 힘을 내며 1점 내외의 점수 차를 유지했다.

LG는 종료 3분25초 전 기승호의 외곽포가 터지며 팽팽한 흐름을 깨버렸다. 윌커슨이 무리한 플레이로 실책을 범했고, 유병훈이 종료 1분46초 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85-76으로 승기를 잡았다.

KCC는 풀코트 프레스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제퍼슨이 김시래의 패스를 받아 덩크를 성공시켰고, 유병훈이 문태종의 패스를 레이업슛으로 연결시키며 KCC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 주요 선수 기록
[창원 LG]
데이본 제퍼슨 : 29분21초 29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태종 : 23분12초 16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시래 : 37분12초 15득점 4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
기승호 : 30분58초 12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전주 KCC]
타일러 윌커슨 : 35분04초 27득점 17리바운드
강병현 : 37분17초 20득점(3점슛 3개) 2어시스트
김효범 : 25분34초 18득점(3점슛 4개) 3어시스트
박경상 : 33분40초 12득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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