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스, 최부경 골밑 장악 SK, KCC에 설욕

우식 이 / 기사승인 : 2013-11-14 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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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니 심스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리바운드를 제압한 서울 SK가 접전 끝에 전주 KCC에게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

SK는 코트니 심스와 최부경이 각각 12리바운드, 9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고,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면 KCC는 지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부진했던 강병현이 19점(5리바운드)을 올리며 살아났지만, 김민구가 4점(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에 그치는 부진을 보여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26-37로뒤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1쿼터 SK의 변기훈(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시작했다. KCC의 장민국(17점 3리바운드)도 페이드어웨이로 응수했고, 10월 26일 이후 처음 경기에 나선 노승준(13점 2리바운드)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득점, 공격 리바운드에서 활약했다.

SK의 변기훈은 1쿼터에만 3점 2개를 터뜨리며 상대가 도망가는 것을 막았다.

SK는 이후 심스(13점 12리바운드)를 투입해 골밑의 우위를 잡으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에 KCC도 대리언 타운스를 투입했지만 심스를 전혀 공략하지 못 했다. 결국 SK는 박상오(13점 6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균형을 깨며 23-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양 팀은 서로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 하며 초반 이후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 했다. 그러나 KCC는 노승준이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7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윤활유이자 리더 역할을 톡톡히 했다.

SK는 1쿼터 골밑을 지배했던 심스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 하며 공격에서 원활치 않았다. 이에 심스와 교체된 헤인즈(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4점을 올리며 숨통을 트이게 했다. 여기에 박상오, 김민수가 각각 4점, 3점씩을 보탰다.

서로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 한 양 팀은 전반을 35-35로 균형을 맞춘 채 승부의 향방을 후반으로 넘겼다.

3쿼터 SK는 초반 전원이 2득점씩을 올리며 점수 차를 조금씩 벌려갔다. 김선형(13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과 심스는 7점씩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KCC는 한때 8점 차까지 뒤지며 분위기를 넘겨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 에이스가 빛났다. 강병현이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7점을 넣었고, 장민국이 5점을 보탰다.

결국 57-53으로 SK가 근소한 리드를 잡은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3분 강병현의 3점으로 60-59, KCC가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SK 변기훈은 곧바로 3점으로 응수했고, KCC 김민구가 플로터로 득점을 올리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KCC 타운스의 덩크슛에 이어 강병현의 3점슛이 다시 터지며 3분 54초를 남겨놓고 67-62로 벌렸다.

그러나 SK는 작전타임 후 변기훈의 3점슛과, 수비 성공에 이은 최부경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KCC는 장민국의 자신의 3번째 3점슛으로 70-69로 역전했지만, SK 헤인즈가 이후 연속 4점을 넣으며 재역전 후 점수 차를 벌렸다. 종료 45초 전 73-70, SK의 리드.

작전타임 후 KCC 김효범의 돌파 과정에서 박상오가 파울을 범했고 슛이 들어갔지만 심판은 이를 슛 동작 이전의 파울로 선언했다. KCC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김효범은 아랑곳않고자유투 2구를 침착히 성공시켰다.

다시 SK의 작전타임 후 헤인즈가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3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KCC 윌커슨이 성급한 3점슛을 던졌으나 림을 외면했다. 리바운드를 잡은 SK 변기훈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결국 77-72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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