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에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떨어졌다. 워싱턴의 주전 가드 브래들리 빌(196cm, 93.9kg)이 부상으로 당분간 코트를 밟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빌은 지난 시즌에 다친 오른쪽 종아리를 다시 다쳤다. 워싱턴이 촉각을 곤두세고 있는 이유다. 아무래도 다친 부위가 같다보니 지난 시즌에 당한 부상이 재발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참고로 빌은 지난 시즌에도 같은 부위 부상으로 56경기를 나서는데 그쳤다.
이번 시즌 빌은 팀의 주득점원으로 자리매김하여 존 월과 함께 팀을 잘 이끌어왔다. 아무래도 월이 포인트가드치고는 슛셀렉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빌의 가세가 워싱턴 백코트에 큰 힘이 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월의 돌파로 빌이 살고, 빌의 슛으로 월의 돌파 공간이 생기는 반사이익도 누렸다.
이를 말해 주듯이 빌은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서 평균 20.6점 4.2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올리며 워싱턴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또한 빌은 경기당 2.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킬 뿐만 아니라 43.9%의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빌의 결장으로 최근 상승세를 내달리던 워싱턴의 행보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워싱턴은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추세였다. 시즌 첫 9경기에서 무려 7패를 당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빌의 결장으로 워싱턴의 전력손실을 불을 보듯 뻔하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시즌 초반 불의의 부상으로 결장했던 트레버 아리자가 복귀한다는 것. 더불어 오토 포터와 크리스 싱글턴도 나란히 팀에 합류했다. 이들 세 선수는 모두 팀 훈련에 복귀했으며, 아리자는 오는 27일에 펼쳐지는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워싱턴의 빌의 공백을 잘 메울 수 있을까? 시즌 초반 유난히 많은 부상자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이 이번 위기를 잘 넘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워싱턴 위저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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