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케빈 듀란트가 43점을 쏟아부으며 팀의 극적인 4쿼터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14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이하 LAL)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07-103으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는 3쿼터까지 10점 차로 뒤지고 있었으나, 4쿼터에만 19점을 올린 듀란트의 활약에 극적인 역전극을 이뤄내며 3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리그 전체 승률 1위(78.2%)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듀란트가 43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했고, 레지 잭슨이 16점, 데릭 피셔가 12점 4리바운드 3스틸로 힘을 보탰다.
LAL은 켄달 마샬이 14점 7리바운드 17어시스트, 크리스 카만이 19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 더블을 기록하는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4쿼터 듀란트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 하며 역전패하고 말았다.
1쿼터 오클라호마는 LAL의 마샬에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내주는 등 총 4개의 3점슛을 맞으며 끌려갔다. 듀란트만이 10득점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타보 세포로샤(5점) 외에는 힘을 보태지 못 해 17-24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오클라호마는 듀란트가 단 2점에 그쳤지만 잭슨이 득점에 가담하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LAL이 숀 윌리엄스의 연속 8득점으로 응수했고, 스티브 블레이크와 마샬의 꾸준한 득점으로 오히려 1쿼터보다 더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결국 오클라호마는 1쿼터에 이어 2쿼터도 45-54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에도 양 팀은 2쿼터와 마찬가지로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격차가 유지됐고, 72-82로 오클라호마가 여전히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LAL이 라이언 켈리의 3점슛으로 달아나며 시작했지만, 이 슛을 맞은 이후 오클라호마의 반격이 시작됐다.
오클라호마는 이후 4분 40초 동안 상대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고, 공격에서는 내리 12점을 올리며 1점 차까지 쫓았다. LAL이 카만의 자유투로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클라호마는 피셔의 3점슛에 이어 듀란트가 연속 5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양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서야 결정났다. 105-102로 오클라호마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던 종료 14초 전, LAL의 블레이크가 자유투를 얻어 1개만을 성공시켰고, 바로 파울작전을 사용했다.
듀란트는 이 자유투를 침착하게 모두 넣었고, LAL가 작전타임 후 마샬이 회심의 3점슛을 날렸지만 림을 외면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결국 오클라호마가 107-103으로 승리하며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가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승 및 전체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반면 LAL은 3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 14일 경기 결과
오클라호마(43승 12패) 107(17-24, 28-30, 27-28, 35-21)103 LAL(18승 35패)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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