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이승현이 24점을 쏟아부으며 팀의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고려대학교는 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안암동)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8-55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이승현이 3점슛 2개 포함 2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성곤이 17점 5리바운드 4스틸로 팀을 진두지휘했고, 이동엽은 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전방위 활약했다.
중앙대는 이호현이 1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의태가 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재협이 12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전반 양 팀은 팽팽했다. 중앙대가 객관적 전력상 약세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에이스 이호현을 중심으로 조의태, 이재협 세 명의 선수가 모든 득점을 책임지며 고려대를 바짝 쫓았다.
하지만 고려대는 이승현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3점슛 1개 포함 11점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고, 김지후가 8점, 문성곤이 5점을 넣는 등 내외곽의 조화에 힘입어 32-29로 근소하게나마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3쿼터 중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고려대는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연속해서 차단했고, 이를 문성곤의 속공, 이동엽의 3점슛 등으로 연결하며 순식간에 18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고려대의 압박 수비에 중앙대는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고, 이호현의 3점슛, 이재협과 김국찬의 골밑슛만이 터졌다. 이에 고려대가 58-42로 훌쩍 달아난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에도 고려대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고려대는 문성곤이 속공,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이동엽이 3점슛을, 최성모가 속공을 성공시켜 20점 차 이상을 달아나며 쿼터 초반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앙대는 이호현의 3점슛과 이재협의 골밑슛, 쿼터 후반 박지훈이 연이은 돌파를 성공시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끝까지 리드를 지킨 고려대가 78-55로 승리하며 개막 후 5연승을 거뒀고, 중앙대는 3연승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행당동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와 동국대학교의 경기에서는 동국대가 63-60으로 승리했다.
동국대는 이대헌이 25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맹폭했고, 석종태가 18점 5리바운드로 이를 도왔다.
한양대는 정효근이 16점 6리바운드, 한상혁이 15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임형종이 12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끝까지 상대를 괴롭혔으나 결국 분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동국대는 개막 후 4연승을 달렸고, 한양대는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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