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데일리] '하든 37점' HOU, 연장 접전 끝 POR 누르고 1승 만회

우식 이 / 기사승인 : 2014-04-26 17: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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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en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제임스 하든이 드디어 진가를 발휘하며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휴스턴 로케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곤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1-116으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하든이 3점슛 3개 포함 37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했고, 드와이트 하워드가 24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패트릭 베벌리는 3점슛 4개 포함 16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포틀랜드는 1·2차전 모두 40점이 넘는 득점을 올리며 2연승을 이끈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3점 10리바운드의 평범한(?) 활약을 했고, 데미안 릴라드가 3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니콜라스 바텀이 2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하든과 하워드에게 내외곽을 내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양 팀은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1쿼터를 휴스턴이 11점 차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으나, 2쿼터 들어 포틀랜드가 맹공을 퍼부어 오히려 1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서도 역전에 재역전을 주고 받는 공방을 계속 벌이다 쿼터 중반 하든과 챈들러 파슨스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린 휴스턴이 조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휴스턴은 하든이 계속해서 돌파와 중거리슛 등으로 득점을 쌓았지만, 포틀랜드도 바텀과 알드리지를 앞세워 쫓아와 81-78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초반 휴스턴은 트로이 다니엘스와 하든의 연속 3점슛, 파슨스의 중거리슛으로 11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알드리지와 릴라드가 각각 연속 5점씩을 쏟아부어 금세 따라왔고, 종료 2분여를 두고는 1점 차 역전까지 당했다.

이후 하든이 자유투로 연속 4점을 넣어 3점 차로 앞섰으나, 종료 46초를 남기고 바텀에게 동점 3점슛을 맞은 후 하든과 릴라드가 중거리슛 실패를 하나씩 기록해 연장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도 팽팽한 긴장감은 유지됐다. 서로 득점을 나눠가지며 동점으로 맞선 종료 12초 전, 휴스턴의 다니엘스가 극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는 결국 결승득점이 됐다. 종료 5초를 남기고 던진 포틀랜드 바텀의 3점슛은 림을 외면했고, 마지막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하든이 성공시켜 121-116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홈에서 2연패를 당했던 휴스턴은 원정 첫 경기에서 1승을 만회하며 7전 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 26일 경기 결과

휴스턴(1승 2패) 121(35-24, 19-31, 27-23, 29-32, 11-6)116 포틀랜드(2승 1패)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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