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이재승 기자]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로이 히버트가 ‘정말로’ 심상치 않다.
인디애나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패하면서 다시금 수세에 놓이기 됐다. 1차전을 사실상 대패한 인디애나로서는 3차전마저 내주면서 다시금 시리즈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히버트는 후반기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기 때 너무 많은 힘을 쏟은 탓이었을까? 후반기 들어 유달리 침묵했다. 같은 기간 동안 팀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 것을 보면 팀의 기둥인 히버트의 활약 여하에 따라 경기의 당락이 갈라진 적이 많았다.
히버트는 후반기 때 필드골을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적이 있었는가 하면, 지난 마이애미 히트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경기 종료 5분 여를 남겨두고 서야 겨우 첫 리바운드를 잡아내기까지 했다.
후반기 기록만 보면 센터라기보다는 로스터 아랫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드와 다름없어 보일 정도다. 그만큼 히버트는 좋지 않은 시즌 막판을 보냈다.
# 히버트의 이번 활약상(득점/리바운드/블락/필드골 성공률)
전 반 기 : 12점 8리바운드 2.5블락 .460
후 반 기 : 9점 5리바운드 1.8블락 .390
플레이오프 : 6점 4.7리바운드 0블락 .280
문제는 플레이오프에서 히버트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 하필이면 상대가 애틀랜타인 것도 히버트에게 불운이나 다름없다. 히버트는 이번 시즌 애틀랜타와의 4경기에서 평균 5점 4리바운드 1블락을 기록했다. 필드골 성공률도 가드보다 못한 28%에 그쳤다.
이는 히버트가 애틀랜타와 상성이 좋지 않은 탓이라지만, 못해도 너무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애틀랜타의 주전 센터인 페로 안티치가 3점슛을 장착하고 있어 안티치를 수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점도 크다.매치업에서히버트가 가지는이점이 크지 않기 때문(오히려 실이 많아 보일 정도).
그렇다면 공격에서라도 힘을 내야 한다. 히버트가 높이를 바탕으로 수비에서 큰 위력을 드러내는 선수라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평균 6점에 그치는 점은 아쉬워도 너무 아쉽다. 히버트의 필드골은 이번 시리즈에서 25개 중 단 7개만이 림을 갈랐다.
히버트에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 현지 일각에서는 히버트를 제외한 채 라인업을 꾸려야 한다는 의견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을 정도. 그럼에도 인디애나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히버트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고 있다. 시즌 내내 주전라인업을 바꾸지 않았던 만큼 이번에도 히버트를 빼지 않을 공산이 크다.
보겔 감독은 지난 마이애이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히버트를 뺀 수비를 감행한 적이 있다. 하지만 정작 이번 시리즈에서는 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과연 보겔 감독은 히버트를 어떻게 기용할 것인가?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는 히버트의 활약 여하에 따라 인디애나가 ‘용두사미’ 시즌을 면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