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Heroes] '3점슛 5개' 마이크 스캇, 인디애나를 벼랑 끝으로 몰아

Jason / 기사승인 : 2014-04-29 13: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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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4 마이크 스캇



[바스켓코리아=이재승 기자]애틀랜타 호크스의 마이크 스캇(포워드, 203cm. kg)이 매서운 손맛을 보여줬다.



애틀랜타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107-97로 승리했다. 시리즈 스코어 2대 2 상황에서 5차전을 잡은 애틀랜타는 다시금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아 오며 동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애틀랜타는 이날 무려 15개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 승리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그 중에서도 카일 코버와 마이크 스캇이 각각 5개씩 성공시키면서 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카일 코버는 팀내 주전 가드이자 제 1슈터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스캇은 벤치에서 나섰음에도 이날 2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면서 팀의 큰 리드를 안겼다. 손쉽게 오픈찬스를 만든 애틀랜타는 스캇의 3점슛이 연거푸 림을 가르면서 2쿼터 한 때 30-6으로 치고 나갔다.



이를 바탕으로 애틀랜타는 2쿼터에만 41점을 폭발시키면서 인디애나 팬들의 야유를 이끌어냈다. 애틀랜타는 여세를 몰아 3쿼터 중반에만 무려 80-51로 앞서면서 승부의 종지를 찍었다.



스캇은 이날 단 22분여를 뛰면서 17점을 올렸다. 출전시간 대비 엄청난 활약을 펼친 것이다. 스캇은 백업가드인 쉘빈 맥과의 픽앤팝을 연달아 만들어냈다. 맥도 이날 이번 시리즈 최다인 20점을 올리면서 5어시스트까지 곁들였다. 스캇의 3점슛이 있었기에 맥도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대기만성' 스캇, 제 2의 로버트 호리로 거듭날까?

스캇은 지난 2012 드래프트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NBA에 데뷔했다. 전체 43순위이자 2라운드 13번째로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프로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스캇은 팀에 자리 잡기는 커녕 D-리그를 전전했다.



이는 스캇이 트위너였던 탓이 컸다. 스캇은 사실상 파워포워드가 어울리는 선수. 하지만 203cm의 신장으로 NBA에서 빅맨으로 살아남기란 쉬운 것이 아니다. 언더사이즈 빅맨이 생존하고자 한다면 보다 확실한 무기를 갖고 있어야만 한다. 이번 시즌 팀에 새로이 둥지를 튼 폴 밀샙처럼 말이다.



스캇은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D-리그와 NBA를 오르내렸다. 하지마나 이번 시즌부터는 소폭이지만 기량발전도 어느 정도 일궈냈다. 지난 시즌 4.6점에 그쳤던 그의 평균 득점은 이번 시즌들어 9.6점으로 껑충 뛰었다.



이는 3점슛의 영향이 컸다. 대학 때만 하더라도 간간히 3점슛을 집어넣던 그였지만, NBA에서 보다 멀어진 3점슛에 적응하는 데 쉽지 않았을 터. 지난 시즌에 단 1개의 3점슛을 시도해 실패한 바 있는 스캇은 이번 시즌에만 200개의 3점슛 중 62개를 집어넣었다. 성공률은 고작 31%에 불과했지만, 전년대비 일취월장한 것임에는 분명하다.



스캇은 이번 시리즈 첫 4경기에서 단 2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9개의 슛을 시도한 것에 비하면 성공률이 그리 높은 것만은 아니었다. 하지만 시리즈의 분수령인 5차전에서 스캇은 팀이 파도처럼 치고 나가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부수령이라 할 수 있는 5차전의 X-펙터로 맹활약한 스캇. 애틀랜타는 스캇의 3점슛 덕에 1번시드를 격침시키는데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과연 스캇은 애틀랜타의 '로버트 호리'가 될 수 있을까? 스캇의 3점슛이 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사진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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