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데미안 릴라드가 역전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팀을 컨퍼런스 4강에 올려놨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곤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 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99-98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0.9초 전 역전 골밑슛을 허용하며 2점 차로 뒤지고 있던 포틀랜드는, 종료버저와 함께 터진 릴라드의 3점슛으로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마지막 버저비터 포함 3점슛 6개를 터뜨리는 등 2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30점 13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점슛 4개 포함 3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드와이트 하워드가 26점 11리바운드, 챈들러 파슨스가 16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해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 내내 양 팀은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1쿼터 중반 한때 휴스턴이 10점 차까지 앞선 것이 가장 큰 점수 차였다. 이마저도 포틀랜드가 1쿼터 후반 맹추격하며 1점 차 뒤진 채 끝내며 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휴스턴이 근소한 리드를 지키고 포틀랜드가 바로 쫓아가는 양상이 계속됐다.
포틀랜드가 78-79로 1점 차 뒤진 채 맞은 4쿼터, 쿼터 시작과 함께 포틀랜드는 니콜라스 바텀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토마스 로빈슨이 연속 4점을 올려 달아나려 했지만, 휴스턴도 금세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계속해서 동점과 역전을 주고 받았고,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야 결정났다. 96-96으로 맞선 경기 종료 0.9초 전, 휴스턴의 파슨스가 균형을 깨는 극적인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그대로 휴스턴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작전타임 후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정면 3점슛 라인 바깥에서 공을 잡은 릴라드가 바로 3점슛을 던졌고, 이 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결국 포틀랜드가 99-98로 승리하며 7차전으로 넘어가는 듯 했던 시리즈를 6차전에서 끝내며 컨퍼런스 4강에 진출했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휴스턴은 허망하게 시즌을 마치게 됐다.
# 3일 경기 결과
포틀랜드(4승 2패) 99(28-29, 28-29, 22-21, 21-19)98 휴스턴(2승 4패)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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