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안드레이 블라체(211cm, 포워드)가 필리핀 국적을 취득했다.
브루클린 네츠의 블라체는 올해 8월 말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에 필리핀 소속으로 참가한다. 에드윈 라시에다 대변인은 “대통령인 베니그노 아퀴노 3세께서 블라체가 법적으로 필리핀 국적을 얻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35년 만에 처음으로 농구 월드컵에 참가한다. 블라체의 가세는 필리핀 전력 향상에 큰 의미가 있다. 블라체는 파워포워드와 센터를 소화할 수 있는 빅맨으로, 이번 시즌 평균 11.2점 5.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블라체는 “귀화를 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필리핀 사람과 나는 유사한 면이 있는 것 같다. 농구를 사랑한다는 면이 바로 그렇다”며 필리핀의 농구 열기를 체감했다.
필리핀은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그리스-푸에르토 리코-세네갈 등과 함께 B조 소속이다. 블라체가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규정상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없다. 하지만 블라체가 계속 필리핀 국가대표팀으로 아시아선수권 같은 대회에나선다면, 한국 대표팀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안드레이 블라체(브루클린 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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