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3연속 우승에 위기를 맞았다.
마이애미 히트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NBA 파이널 4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86-107로 완패했다. 마이애미는 이 날 패배로 시리즈 1승 3패를 기록했고, 1패만 더 하면 샌안토니오에 우승 트로피를 내준다.
마이애미는 크리스 보쉬(211cm, 센터)의 초반 활약을 앞세워 샌안토니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의 효율적인 농구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고, 전반전을 36-55로 마치며 분위기를 내줬다.
르브론 제임스(203cm, 포워드)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8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고비 때마다 슈팅을 성공했지만, 드웨인 웨이드(193cm, 가드)와 마리오 챌머스(188cm, 가드) 등 동료의 부진이 뼈아팠다.
르브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 차례 연속 홈 경기에서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2경기에서 우리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들은 우리를 무참히 깨버렸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마이애미는 2011~12 시즌과 2012~13 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현재 성적은 1승 3패. 역대 NBA 파이널에서 1승 3패를 한 팀이 역전 우승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르브론은 “우리는 역사를 만들어야 하는 위치에 놓였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마이애미의 에릭 스폴스트라(44) 감독도 “샌안토니오가 경기를 너무 잘 풀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기대했던 경기력보다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팀 경기력에 실망함과 동시에, 샌안토니오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샌안토니오의 카와이 레너드(201cm, 포워드)는 20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3개의 스틸과 3개의 블록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니 파커(188cm, 가드)와 패티 밀스(183cm, 가드)도 각각 19점 2어시스트와 14점(3점슛 4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던컨(211cm, 포워드)은 이 날 1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PO 통산 158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해, 매직 존슨을 제치고 역대 PO 통산 최다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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