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그 동안의 선수 생활에 만족한다”
마이애미 히트가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열렸던 2013~14 NBA 파이널 5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87-104로 완패했고, 시리즈 1승 4패를 기록하며 샌안토니오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마이애미는 2011~12 시즌 파이널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파이널에서는 샌안토니오를 4승 3패로 꺾었다. 2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샌안토니오의 조직 농구에 완패했다.
마이애미가 지난 시즌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레이 알렌(196cm, 가드)의 3점슛이 컸다. 알렌은 2012~13 시즌 NBA 파이널 6차전에서 극적인 동점 3점슛을 성공했고, 이는 역전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알렌은 며칠 후 선수 생활을 계속 할지 은퇴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그는 “나는 내 선수 생활에 만족한다. 지금 당장 생각하는 것은 힘들다. 며칠 동안 생각해보고, 내 마음이 가는 쪽으로 결정할 것이다”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알렌의 몸 상태는 아직 좋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79경기에 출전했고, 포스트시즌에도 20경기에 나섰다. 그는 “내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은퇴할지, 마이애미에 잔류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내 결정에 만족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셰인 배티에(203cm, 포워드)는 은퇴를 결정했다. 배티에는 “내가 쏟을 수 있는 것은 다 쏟았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내 결정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애미와 멤피스 그리즐리스, 휴스턴 로케츠에서 13시즌을 보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레이 알렌(마이애미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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