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우석 기자] 고려대가 동국대를 꺾고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예선 마지막날 경기에서 동국대를 96-61로 물리치고 B조 2위를 확정했다.
고려대는 시작부터 동국대를 압도했다. 이승현과 이종현이 17점을 합작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1쿼터 수비를 14점으로 막아내며 게임 흐름을 잡았다. 이후에도 고려대는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고, 결국 35점차로 대파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이민형 감독은 “쉬운 경기 한 거 같다. 경기 초반 마음 먹었던 수비가 잘 되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것이 승인이다”라고 간단히 경기를 총평했다.
고려대는 동국대 전 승리로 4강 토너먼트에서 경희대를 상대하게 되었다. 이 감독은 경희대 전에 대해 “약점을 찾기보다는 우리 팀 장점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경희대 선수들이 각각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우리 선수들 역시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매치 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우리의 장점을 살린다면 분명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감독은 목표를 4강에 오른 연세대, 경희대와 같이 ‘우승’으로 삼았다. 이 감독은 “첫 대회이니 만큼 목표는 분명히 우승이다. 선수들에게도 어떤 시합이든 최선을 다해 모든 능력을 풀어내라고 주문한다. 상대 팀 전력을 떠나서 학생이니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본분이다”라고 말하면서 목표인 우승에 대해 힘주어 이야기했다.
또, 이 감독은 예선 첫 게임이었던, 결승전 상대로 유력한 브리검영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패했던 게임에서 파울 트러블 때문에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파울 관리만 제대로 된다면 분명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본다. 우리 실수로 힘들었던 경기이다”라고 말하면서, “브리검영대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예선전을 통해 정보가 많이 생겼고, 분석도 끝났다. 경희대 전을 승리한다면 제대로 준비해서 첫 대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들어보겠다”라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이)승현이와 (이)종현이, 그리고 (문)성곤이까지 라인업이 제대로 가동된다면 분명히 높이에서 밀리지 않는다. 유기적인 부분만 조금 보완한다면 분명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준비와 대비책에 대해 말해주었다.
이날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승현 역시 “브리검영대와 해보니 터프하고 파워가 뛰어난 팀이다. 쉽지 않은 상대 임에 분명하다. 당시 우리 팀은 나와 종현이가 대표팀에서 합류해 다소 호흡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만약 결승전에서 만난다면 분명히 다를 것이다”라며 설욕의 의지를 다졌다.
이 감독은 다소 여유있는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승’이라는 목표에 대해서 확고한 느낌을 주었다. 지난해 농구대잔치 우승을 시작으로 프로아마 최강전과 대학리그 우승이라는 업적을 만들어낸 이민형 감독. 이번 대회에도 우승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위해 뛰고 있는 듯 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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