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Love Story'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ESPN.com』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케빈 러브를 주고 받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까지 끼어 삼각트레이드로 각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현지에서는 'handshake(악수)'라는 표현을 쓰며 구두합의가 이뤄졌다고 각 언론에서 일제히 보도했다. 다만 발표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이후에 이뤄질 전망.
이번 트레이드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앤드류 위긴스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한 달 동안은 트레이드가 불가하다. 당시 위긴스가 계약서에 사인하게 되면서, 트레이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 보였다.
하지만 트레이드는 끝내 합의에 다다랐고, 사실상 발표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로 보인다. 현재 트레이드에서 발표될 당시에 딜이 더 커질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의 소식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 러브스토리의 잠정적 엔딩
캐벌리어스
in 케빈 러브
out 앤드류 위긴스, 앤써니 베넷, 2018 드래프트 1라운드 티켓
팀버울브스
in 앤드류 위긴스, 테디어스 영
out 케빈 러브
세븐티식서스
in 앤써니 베넷, 2013 드래프트 1라운드 티켓
out 테디어스 영
클리블랜드는 러브를 영입하면서 BIG3를 구성했다. 이로써 동부에서 단연 압도적인 우승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미네소타는 러브를 매물로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인 위긴스를 영입하면서 이후 프랜차이즈를 이끌 재목을 품게 됐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다름없는 시즌을 보낼 것 같은 필라델피아는 테디어스 영을 내보내면서 샐러리캡을 확보했다. 더불어 의문부호가 붙은 것은 사실이지만, 성장할 수도 있는 앤써니 베넷을 영입했다. 덤으로 신인지명권까지 얻어냈다.
이번 러브 트레이드의 화두는 단연 르브론 제임스와 러브가 한솥밥을 먹게 된 것이다.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에서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한 데 이어 클리블랜드에서도 러브, 카이리 어빙과 함께 막강 스쿼드를 꾸리게 됐다.
과연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는 러브와 함께 팀을 우승으로 견인할 수 있을까? 지난 마이애미를 볼 때 BIG3가 우승가능성은 높이지만 무조건적으로 우승을 보장하진 않는다. 제임스라는 호랑이가 러브라는 날개를 단만큼 클리블랜드가 어떤 시즌을 보낼 지 다가오는 시즌이 얼른 개막하길 기다려 본다.
사진 = ESPN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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