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이번 여름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새둥지를 튼 마이크 밀러(포워드, 203cm, 93.9kg)와 제임스 존스(포워드-가드, 203cm, 97.5kg)가 클리블랜드와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밀러와 존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얼굴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제임스가 향한 클리블랜드로 행선지를 정했다. 밀러와 존스의 합류로 클리블랜드는 벤치전력을 다졌다. 하물며 이들은 유사시에 한 방을 터트릴 한 방까지 갖추고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될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제임스와 함께 마이애미에서 한솥밥을 먹었으며, 지난 2011-2012, 2012-2013 시즌에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특히 밀러는 지난 2012 파이널에서 '밀러타임'을 선보였다.2013 파이널에서는 농구화가 벗겨진 상황에서도 여전한 집중력을 선보이며 3점슛을 터트렸다. 당시 마이애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뒤져 있었지만, 밀러의 천금같은 3점슛을 통해 추격의 불씨를 살리기도 했다.
하물며 밀러는 클리블랜드로 향하기에 앞서 덴버 너기츠에게 좋은 조건의 계약을 제시받기도 했다. 밀러는 덴버로부터 계약기간 3년에 1,200만 달러를 제시받기도 했지만, 이를 거절하고 클리블랜드로 합류했다. 밀러에겐 돈보다는 제임스와의 의리가 더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는 특히 이번 여름 행선지를 정하기에 앞서 밀러와 레이 앨런과 꾸준히 함께할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 마이애미에서 함께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고, 모두 제임스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 탓이었다. 실제로 제임스는 밀러가 지난 2013년 여름 마이애미로부터 사면방출되자 진한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제임스는 슈터들과 끈끈한 우애를 자랑하고 있다. 밀러와 존스는 물론이고 아직 팀을 정하지 않은 앨런까지 모두 제임스와 함께 코트 안팎에서 좋은 궁합을 자랑했다. 제임스가 돌파와 패스에 능한 만큼 슈터들을 살리는데 일가견이 있는 탓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비친다.
사진 = Cleveland Cavaliers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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