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Daily NBA] 샌안토니오, 댈러스 잡고 개막전 승리 … 휴스턴, 레이커스 대파

Jason / 기사승인 : 2014-10-29 14: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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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드디어 2014-2015 NBA가 개막했다. 첫 날 3경기가 열렸는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리고 휴스턴 로케츠가 첫 승을 신고했다. 앤써니 데이비스를 앞세운 뉴올리언스는 올랜도를 대파하면서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샌안토니오는 링세러머니를 가졌다. 이 여세를 몰아 댈러스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2연패의 도전을 알렸다. 한편 휴스턴은 레이커스를 힘들이지 않고 제압했다.

올랜도 매직(1패) 84 - 101 뉴올리언스 펠리컨스(1승)

뉴올리언스가 올랜도를 잡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뉴올리언스는 홈에서 올랜도에 17점차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뉴올리언스는 1쿼터를 25-24로 1점 뒤진 채 마쳤지만, 2쿼터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뉴올리언스는 77점을 올리며 올랜도의 림을 두드렸다. 반면 올랜도는 59점에 그치면서 패할 수밖에 없었다.

올랜도 매직

토바이어스 해리스 25점 8리바운드

니콜라 부체비치 15점 23리바운드

엘프리드 페이튼 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올랜도는 한 때 23점차로 이끌려 다니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적인 필드골 성공률은 엇비슷했다. 올랜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팀내 최다인 25점을 올렸고, 니콜라 부체비치가 양팀 최다인 23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역부족이었다.

페인트존에서 밀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올랜도는 이날 뉴올리언스에게 64점을 페인트존 안에서 내줬다. 뉴올리언스의 공격이 상대적으로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리바운드 단속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주저앉고 말았다. 올랜도는 이날 16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에 비해 상대에게는 무려 10개나 많은 26개의 공격리바운드를 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실책도 많았다. 올랜도는 뉴올리언스의 2배인 18실책을 기록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앤써니 데이비스 26점 17리바운드 9블락

라이언 앤더슨 22점 9리바운드 3점슛 3개(50%)

오머 아식 14점 17리바운드 5블락

뉴올리언스의 빅맨들이 올랜도의 골밑을 그야말로 유린했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무려 62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올랜도의 골밑을 장악했다. 선두에는 데이비스가 있었다. 데이비스는 이날 양팀 최다인 26점을 포함 팀내 최다인 17리바운드 9블락을 기록하면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내비쳤다. 블락 1개가 모자라 트리플더블을 놓쳤을 정도로 데이비스의 이날 활약은 단연 압권이었다. 무엇보다 리바운드의 절반이상은 9개를 공격리바운드로 잡아내면서 올랜도의 페인트존을 뒤흔들었다.

아식의 합류는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골밑에서의 무게감은 배가 됐고, 데이비스의 활동반경까지 넓히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아식은 이날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데뷔전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데이비스의 파트너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아식도 이날 데이비스와 같은 17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공격리바운드만 7개를 잡아내면서 뉴올리언스가 높이에서 올랜도를 윽박지르는데 일조했다.

벤치에서 앤더슨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앤더슨은 이날 스트레치 빅맨의 전형을 보이면서 제 몫을 다했다. 앤더슨은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22점을 올리면서 공격에서 크게 기여했다. 특히 순도 높은 3점슛을 3개나 터트리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앤더슨도 이날 9리바운드를 잡아냈는데 이날 공격리바운드가 7개에 달했을 정도로 빅맨으로서의 본분도 잊지 않았다.

이처럼 뉴올리언스는 빅맨 3명이 23개의 공격리바운드를 따냈다. 이는 올랜도 전체가 따낸 공격리바운드(17개)보다도 많은 수치. 무엇보다 많은 공격리바운드는 뉴올리언스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뉴올리언스는 세컨챈스에서 32점을 보태면서 보드를 장악한 맛을 제대로 느꼈다. 또한 페인트존에서만 무려 64점을 쓸어 담으면서 48점에 그친 올랜도와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뉴올리언스의 먼티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즈루 할러데이, 에릭 고든, 타이릭 에반스를 동시에 코트로 내세웠다. 에반스는 주전 스몰포워드로서 썩 나쁘지 않은 모습. 에반스는 이날 12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특유의 다재다능함을 어김없이 과시했다. 에반스가 코트의 중심을 잘 잡으면서 가드와 빅맨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해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1승) 101 - 100 댈러스 매버릭스(1패)

샌안토니오가 가까스로 댈러스를 잡고 개막전을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링세러머니(우승반지 수여식) 경기에서 5연승을 내달렸다. 두 팀의 대결은 초반부터 박빙이었다. 11-9에서 토니 파커의 3점슛이 터지면서 샌안토니오는 모처럼 리드를 잡았다. 이어 1쿼터 2분 51초를 남겨두고 오른쪽 코너에서 마르코 벨리넬리의 3점슛이 터지면서 샌안토니오가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득점 공방을 주고받은 양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했다. 2쿼터 초중반 자미어 넬슨의 3점슛으로 경기를 뒤집은 댈러스는 이후 줄곧 리드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타이슨 챈들러의 골밑 득점과 전반 막판 먼테 엘리스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앨리웁(엘리스 to 챈들러)으로 기세를 올린 댈러스. 하지만 타이슨 챈들러의 파울이 나오면서 무게의 추가 다시금 샌안토니오 쪽으로 옮겨갔다. 챈들러는 4파울에 빠졌고, 설상가상으로 항의를 하다 테크니컬파울까지 받게 됐다. 댈러스의 릭 칼라일 감독은 챈들러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챈들러가 빠지면서 댈러스의 2선 수비에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샌안토니오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파커와 마누 지노빌리는 코트를 종횡무진 휘저었고, 팀 던컨은 댈러스의 림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결국 리드는 샌안토니오의 몫이었다. 76-73으로 앞선 4쿼터 초반, 지노빌리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79-73). 이후 속공까지 나온 샌안토니오는 86-77로 앞서면서 점점 도망가기 시작했다. 4쿼터 3분여에는 데니 그린의 3점슛마저 터졌다. 하지만 댈러스는 노비츠키를 앞세워 샌안토니오를 끝까지 쫓았다. 끝내 동점을 만든 댈러스는 노비츠키의 중거리슛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100-98). 이어진 공격에서 파커는 팀에 재역전을 안기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101-100). 댈러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파슨스가 3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토니 파커 2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4개(100%)

마누 지노빌리 20점 6어시스트

팀 던컨 14점 13리바운드

샌안토니오는 이날 무려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또한 이날 코트를 밟은 9명의 선수들 중 8명의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면서 특정 선수에 치우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토니 파커는 팀내 최다인 23을 올렸다. 그 중 돋보였던 것은 바로 3점슛이다. 파커는 이날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3점라인 밖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이날 팀이 승리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노비츠키에게 득점을 허용하면서 2점 뒤진 상황에서 팀에 승리를 안기는 3점슛을 작렬시키면서 샌안토니오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벤치에서 나선 마누 지노빌리는 20점을 기록했다. 이중 팀이 리드를 찾은 3쿼터에만 9점을 더했다. 파커와 던컨이 휴식시간을 충분히 메우고도 남았다. 6어시스트를 곁들이며 동료들의 득점 또한 손수 도왔다. 데니 그린과 마르코 벨리넬리는 각각 3점슛 3개씩 곁들이면서 28점을 합작했다. 그린과 벨리넬리는 이날 주전으로 나서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14개의 3점슛이 터졌다. 성공률도 50%로 단연 최고였다.

던컨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즌 첫 경기부터 더블더블을 만들어낸 던컨은 이로써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무려 14번이나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던컨은 이날 30분을 뛰면서 댈러스의 림을 적극 공략했다. 특히 챈들러의 4번째 반칙을 이끌어냈고, 챈들러를 벤치로 몰아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챈들러가 나가자 던컨은 공세를 멈추지 않으며, 팀이 다시 경기를 뒤집는데 일조했다.

댈러스 매버릭스

먼테 엘리스 2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덕 노비츠키 18점 6리바운드

데빈 해리스 17점 5어시스트

댈러스는 먼테 엘리스, 덕 노비츠키, 데빈 해리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한 하루였다. 이들의 활약만으로도 디펜딩 챔피언을 패배로 몰아넣을 뻔 했지만, 결국 역부족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타이슨 챈들러, 챈들러 파슨스, 자미어 넬슨은 자신들의 매치업을 상대로 고전하면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챈들러는 이날 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준하는 활약을 펼쳤다. 단순 득점보다도 노비츠키와의 궁합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노비츠키가 전반에 단 5점에 그치면서 노비츠키를 위한 스크린이 크게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또한 3쿼터 중반에 네 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많은 시간을 코트에서 보내지 못했다.

파슨스는 단 5점에 머물렀다. 이날 극악의 필드골 성공률(20%)을 선보인 파슨스는 1쿼터 초반 덩크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파슨스는 이날 10개의 필드골을 시도, 이중 2개의 슛이 상대 골망을 갈랐다.

LA 레이커스(1패) 90- 108휴스턴 로케츠(1승)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 19점 3리바운드

카를로스 부저 17점 7리바운드

조던 힐 7점 10리바운

휴스턴 로케츠

제임스 하든 32점 6어시스트

드와이트 하워드 13점 11리바운드

테런스 존스 16점 13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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