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안양/최해인 웹포터] 안양 KGC인삼공사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7일(금)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SK 나이츠와의 홈 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오세근(200cm, 센터), 박찬희(191cm, 가드) 활약에 힘입어 2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KGC인삼공사였다. 오세근은 11득점 12리바운드, 박찬희는 12득점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SK의 연승행진은 4연승에서 끝을 맺었다.
연패 탈출을 노리는 KGC인삼공사는 시작부터 상대를 밀어붙였다. 경기 초반 오세근과 CJ 레슬리(203cm, 센터)의 골밑 공격이 통했다. 레슬리는 2개의 덩크를 꽂았고, 오세근도 힘을 보탰다. 집중력 높은 수비도 성공적이었다. 시작 7분 21초에 터진 박상오의 자유투 득점 이전까지 SK 득점을 묶었다.
SK는 경기 초반 힘을 내지 못했으나, 1쿼터 막판 박상오(196cm, 포워드)와 김선형(186cm, 가드) 득점이 성공하며 점수 차를 좁히고 1쿼터를 마쳤다. 결국 1쿼터는 KGC인삼공사가 18-14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며 마무리되었다.
2쿼터 초반은 KGC의 분위기였다. 박찬희와 강병현(196cm, 가드)의 연속 득점으로 2쿼터 시작 4분 전까지 7점을 만들며 앞서갔다. KGC인삼공사 집중력에 잠시 흔들린 SK는 2분이 지나면서박상오와 박형철(190cm, 가드)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시작 5분이 지나면서집중력을 잃기 시작했고, KGC인삼공사는 리온 윌리엄스(205cm, 센터)와 강병현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강병현 3점슛 2개가 터지면서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10점 차까지 앞섰다.
SK는 바로 작전타임과 선수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성공적이었다. 이현석(189.8cm, 가드)의 3점슛과 김선형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고, KGC인삼공사는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점수차를 좁혀주고 말았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SK는 쿼터 막판 김선형 애런 헤인즈(201cm, 포워드)의 버저비터로 점수차를 좁히며 따라붙었다. 그렇게 전반전은 KGC인삼공사가 36-33, 단 3점을 앞서며 마무리되었다.
SK는 3쿼터 초반 헤인즈가 5득점을 하며 초반 분위기를 살리는 듯 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며 쉽게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헤인즈의 득점 이후 4분 54초에 터진 김민수(200cm, 포워드) 점퍼까지 득점이 없었다. 반면, KGC는 최현민(195cm, 포워드)의 연속 3득점과 윌리엄스의 바스켓 카운트, 그리고 빠른 속공을 득점으로 환산하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SK는 게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계속해서 KGC인삼공사 2-3 지역방어를 깨려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가르지 못했고, 24초 턴오버와 오펜스 파울을 범하는 등 실책의 연속이었다. 게다가 연이어 KGC인삼공사에 속공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빼앗겼다.3쿼터 종료 35초전 최부경(200cm, 포워드) 점퍼가 헤인즈 자유투 이후 첫 번째 득점이자 SK의 3쿼터 마지막 득점이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3쿼터 종료 막판 양희종의 득점으로 경기 최다 점수 차인 14점을 만들며 3쿼터를 마쳤다. 그렇게 3쿼터는 61-47, KGC인삼공사의 14점차 리드를 막을 내렸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 25득점을 올린데 반해 SK는 14점만을 득점했다. 극명한 득점력의 차이를 보인 쿼터였다.
마지막 4쿼터, SK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풀코트 프레스 수비로 총력을 다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종료 3분 44초전 63-70, 7점차로 따라붙었다. KGC인삼공사는 위기였다. 계속해서 9~11점 차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SK가 펼친 프레스 수비에 흐름을 빼앗기고 말았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종료 2분 여가 남은 시점부터 빠른 공격이 살아나며 위기를 넘겼다. 강병현의 돌파로 시작해 빠른 가드진을 활용한 속공이 살아나 최현민과 박찬희 득점이 이어졌다. 그리고 마무리는 오세근의 속공. 거기서 경기는 끝이었다. SK는 계속해서 팽팽한 수비를 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44초전 윌리엄스의 골밑슛까지 터지며 승부를 완전히 결정지었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82-69으로 대승을 거두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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