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Daily NBA] '노비츠키 23점' 댈러스, 새크라멘토에 대역전승

Jason / 기사승인 : 2014-11-12 1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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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6경기가 열린 오늘 토론토 랩터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또한 밀워키 벅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85-78로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샬럿 호네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경기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댈러스와 새크라멘토의 경기를 살펴봤다. 댈러스가 한 때 24점이나 뒤져 있었지만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대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댈러스 매버릭스(5승 3패) 106 - 98 새크라멘토 킹스(5승 3패)

댈러스가 경기 초반 열세를 뒤집고 5승을 신고했다. 댈러스는 1쿼터에 빈공에 시달리며 시종일관 새크라멘토에 이끌려 다녔지만, 3쿼터에 끝내 역전에 성공하면서 가까스로 5승을 신고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5승을 선취한 이후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댈러스 매버릭스

덕 노비츠키 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챈들러 파슨스 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5개

타이슨 챈들러 14점 11리바운드

댈러스는 이날 1쿼터에서 단 14점에 그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댈러스는 1쿼터에 24%의 필드골 성공률을 보였다. 반면 새크라멘토에게는 32점을 내준 것. 댈러스는 야투가 좀체 터지지 않으면서 끌려 다닐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쿼터부터 댈러스의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댈러스는 2쿼터에 34점을 몰아치는 등 2쿼터 이후 매쿼터마다 28점 이상씩 득점하면서 역전할 수 있었다. 댈러스는 이날 속공이 원활히 터지면서 역전을 일궈낼 수 있었다. 댈러스는 이날 속공으로만 25점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반면 새크라멘토의 속공 득점은 9점에 머물렀다.

프런트코트의 활약 또한 컸다. 주포인 덕 노비츠키는 1쿼터만 하더라도 제대로 된 공격기회를 잡지 못했다. 슛조차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하지만 2쿼터들어 공격에 적극 가담하더니 끝내 팀내 최다인 23점을 만들어냈다. 노비츠키는 이날 12개의 필드골 중 7개를 성공시켰다. 야투 시도가 많았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자유투 8개를 얻어내 7개를 적중시키면서 다득점의 초석으로 삼았다.

노비츠키는 이날 23점을 더하면서 정규시즌 누적득점 역대 9위에 올라섰다. 노비츠키는 이날 경기 전까지 9위인 하킴 올라주원(26,946)에 16점차로 뒤져 있었다. 하지만 이날 23점을 더하면서 올라주원을 10위로 밀어내고 9위 자리를 꿰찼다. 이로써 노비츠키는 비미국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 정규시즌 누적득점 순위

6. 28,596 샤킬 오닐

7. 27,409 모지스 말론

8. 27,313 엘빈 헤이즈

9. 26,953 덕 노비츠키

챈들러 파슨스와 타이슨 챈들러의 공 또한 컸다. 파슨스는 이날 점슛 5개를 곁들이는 19점을 보태면서 노비츠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지난 2경기에서 무려 20개의 야투를 시도해 고작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한 그였지만 이날은 전날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경기 초반부터 슛감을 조율했던 파슨스는 이날 11개의 3점슛 중 5개를 성공시키는 높은 성공률을 앞세워 댈러스가 경기를 뒤집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챈들러도 골밑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조했다.

먼테 엘리스의 활약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엘리스는 이날 16점을 올렸는데 그중 절반 이상인 10점을 3쿼터에 적중시켰다. 댈러스는 이날 3쿼터에만 30-15로 리드, 3쿼터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3쿼터에 엘리스의 몰아치는 득점이 없었다면 역전이 결코 쉽지 않았을 터. 한편 엘리스는 이날 양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21의 코트마진을 기록했다.

새크라멘토 킹스

루디 게이 26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7실책

드마커스 커즌스 16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5실책

벤 매클레모어 17점 4리바운드 3점슛 4개

새크라멘토는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새크라멘토는 댈러스의 침체를 틈타 32-14로 1쿼터를 마쳤다. 뿐만 아니라 2쿼터 초반까지도 순항하며 한 때44-20으로 리드하면서 이날 최다인 24점차로 격차를 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댈러스에 대량실점을 내주면서 주저앉고 말았다. 무엇보다 실책이 아쉬웠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댈러스보다 9개나 많은 20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그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원투펀치인 루디 게이와 드마커스 커즌스의 손에서 나왔다. 게이와 커즌스는 이날 12실책을 합작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리바운드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무려 6명의 선수들이 3리바운드 이상씩 잡아내는 등 댈러스보다 10개나 많은 43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는 승리공식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새크라멘토는 정작 댈러스에게 경기가 진행될수록 다수의 슛을 내줬고, 슈팅카테고리에서 열세에 놓인 새크라멘토가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패배로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개막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대패를 당하긴 했지만, 이후 기적 같은 5연승을 내달렸다. 연승기간 동안에는 포틀랜드, LA 클리퍼스, 피닉스 선즈 등 서부의 강호들을 내리 꺾는 등 이번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던 것이 사실. 하지만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차포마상 다 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게 101-93으로 덜미를 잡히더니 댈러스에게 패하면서 연패의 늪에 빠졌다. 더 큰 문제는 다음 상대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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