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ers Focus] 변함없는 코트 위의 기둥, 팀 던컨

Jason / 기사승인 : 2014-11-20 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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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5 Daily(Tim Duncan)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Mr. Fundamental' 팀 던컨(포워드-센터, 211cm, 113.4kg)이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넣었다.

던컨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맹활약했다. 던컨이 활약한 샌안토니오는 이날 클리블랜드에 92-9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던컨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던컨은 이날 팀내 최다인 19점을 넣었다. 또한 10리바운드까지 곁들이는 등 시즌 7번째 더블더블을 만들어내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비록 6실책을 범하면서 흐름을 끊기도 했지만,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준 던컨 덕에 샌안토니오가 가까스로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던컨은 경기 종료 17.7초를 남기고 마누 지노빌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이날 쐐기 득점을 도왔다. 던컨은 골밑으로 파고드는 지노빌리를 스크린한 뒤 토니 파커로 받은 패스를 곧바로 골밑의 지노빌리에게 연결하면서 귀중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노빌리의 득점으로 91-88로 앞선 샌안토니오는 경기 막판 볼을 몰고 넘어 오는 르브론 제임스의 실책으로 말미암아 이날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꾸준함의 대명사

던컨하면 꾸준함, 꾸준함 하면 던컨이다. 던컨은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서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던컨은 지난 7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백투백 2번째 경기에서 결장한 이후 꾸준히 코트 위에 나와 30여분씩 소화하고 있다.

던컨은 이번 시즌에 나선 10경기에서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골밑에서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 76년생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

하지만 던컨은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선보이며 골밑에서 만큼은 여전히 우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던컨이 포스트에서 확실히 중심을 잡으면서 보리스 디아우, 맷 보너가 하이포스트나 외곽에서 좀 더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하물며 스크린을 걸어주는 능력은 단연 발군. 던컨이 아직도 코트 위에 있는 것이 무서운 이유다. 던컨은 전성기 시절부터 케빈 가넷(브루클린)꽈 함께 가장 확실한 스크리너로 손꼽히기도 했다. 지난 파이널에서도 던컨의 스크린은 샌안토니오 우승에 가장 절대적인 기여해를 했을 정도.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도 던컨의 스크린 능력은 단연 빛났다. 던컨은 볼을 건넨 후 골밑으로 파고 드는 지노빌리에게 스크린으로 지노빌리의 움직임을 도왔다. 지노빌리는 곧바로 수비를 떼어낸 찰나. 파커의 패스가 던컨으로 향했고, 던컨은 이를 곧바로 지노빌리에게 연결했다.

이처럼 던컨은 전성기시절처럼 골밑을 휘어잡는 듯한 모습은 아니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변함없이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으며, 스크린으로 파커와 지노빌리는 물론 볼 없이 움직이는 동료들에게 원활한 기회를 제공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셈이다.

던컨은 이번 여름 샌안토니오와 계약기간 1년에 1,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샌안토니오에 잔류했다. 이번 시즌이 던컨에게는 사실상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던컨은 더한 몸값도 받을 수 있었겠지만, 샌안토니오와의 꾸준한 의리를 과시했다.

지난 시즌에 모처럼 우승을 거둔 던컨. 과연 던컨이 생애 첫 2연패에 성공하며 커리어를 마감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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