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4승 9패) 102 - 109 시카고 불스(10승 6패)
보스턴이 전반에 16점이나 앞서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했다. 시카고는 3쿼터부터 조금씩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로즈의 돌파로 2점을 추가한 시카고는 5점차로 좁혔다(68-63). 이어 로즈는 3점슛까지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68-68). 하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보스턴은 다시금 도망갔다. 시카고는 이어 4쿼터 초반 애런 브룩스의 아크로바틱한 돌파로 다시 동점을 일궈냈다(91-91). 리드를 잡은 시카고는 지미 버틀러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97-100).
보스턴 셀틱스
제러드 설린저 23점 10리바운드
브랜든 배스 16점 9리바운드
레존 론도 8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보스턴이 경기 초반에 잡은 리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보스턴은 1쿼터를 35-24로 마치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2쿼터에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4쿼터에서 이날 최저인 단 11점에 그치면서 지켜온 리드를 내줬고 끝내 7점차로 패했다.
보스턴은 이날 제러드 설린저, 에이브리 브래들리, 브랜든 배스가 57점을 합작했다. 이들은 레존 론도의 패스를 어김없이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이날 보스턴이 앞서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정작 론도의 슈팅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원래 많은 공격을 시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시도대비 나쁘지 않은 성공률을 자랑해온 것이 사실. 하지만 이날은 무려 13개의 슛을 시도해 단 4개밖에 집어넣지 못하면서 팀의 공격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보스턴은 골밑에서 큰 열세를 드러냈다. 보스턴은 시카고의 빅맨 3인방에 크게 고전했다. 보스턴은 리바운드에서도 10개나 뒤졌고, 시카고의 높이에 크게 고전했다. 시카고에게 13블락을 안기는 등 골밑에서의 공격이 번번이 저지당하면서 힘겨워했다. 반면 보스턴이 기록한 블락은 단 2개에 그쳐 상당히 대조적이었다.
시카고 불스
지미 버틀러 22점 3리바운드
데릭 로즈 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아킴 노아 15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6블락
시카고가 역전승을 거뒀다. 1쿼터에 35점을 내주는 등 전반에만 60점을 내주면서 끌려 다니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보스턴의 공격을 42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역전의 발판으로 삼았다. 특히나 4쿼터에는 단 11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로즈가 활약한 것이 반갑다. 지난 2경기에서 부상 후유증을 노출한 로즈는 이날 27분여 동안 21점을 기록했다. 이중 14점을 후반에 집중시키면서 이날 역전의 주역이 됐다. 무엇보다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면서 시카고가 따라갈 여지를 마련했다. 시카고의 탐 티버도 감독도 이에 만족한 모습. 티버도 감독은 경기후 "로즈가 이와 같이 플레이할 때,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로즈의 활약을 반겼다.
백코트 파트너인 버틀러는 팀내 최다인 22점을 넣으면서 공격을 주도했고, 조아킴 노아와 파우 가솔은 모처럼 30점 2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시카고는 이날 보스턴보다 10개 많은 52리바운드를 잡아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을 노아와 가솔이 합작했다. 노아는 무엇보다 6어시스트 6블락까지 곁들이면서 쿼드러플더블에 준하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백업 센터인 니콜라 미로티치도 13점 8리바운드 5블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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