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4승 13패) 77 - 85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승 17패)
필라델피아가 1쿼터를 앞섰다. 하지만 예상대로 필라델피아는 본연의 경기력으로 돌아왔다. 1쿼터를 23-13, 10점이나 앞섰다. 하지만 2쿼터에 단 9점에 그치면서 곧바로 미네소타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웬일로 3쿼터에 역전을 거둔데 이어 4쿼터를 28-21로 앞서면서 NBA 역사를 뒤로 하고 '개막 이후 최다 연패' 기록에 다가서지 못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골귀 젱 15점 16리바운드
테디어스 영 16점 6리바운드
모리스 윌리엄스 1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5실책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20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6실책
K.J. 맥대니얼스 12점 9리바운드 4블락
루크 음바아무테 12점 9리바운드
필라델피아가 이날 패했다면, 지난 2009-2010 시즌 덴버 너기츠가 세운 개막 이후 18연패 최다 동률 기록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필라델피아는 미네소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대기록 작성에 도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개막 이후 17연패는 덴버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1쿼터를 23-13으로 마친 필라델피아는 산뜻하게 출발했다. 필라델피아는 10점차 이상 리드를 안은 채 쿼터를 끝낸 적이 이날 경기 전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의 구간 승률은 가히 최악이다. 이날 경기를 포함 최근 54경기에서 깔끔하게 5승만을 챙겼다. 지난 4승은 모두 동부 컨퍼런스에 속한 팀들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지만, 이날은 모처럼 서부 컨퍼런스에 속한 미네소타를 잡아내며 서부에 속한 팀들을 상대로 이어온 연패를 끊어내게 됐다.
3쿼터에 다시 경기를 뒤집은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18경기를 치르면서 3쿼터를 앞선 채 마친 적이 3번밖에 없었다. 3쿼터를 리드하면서 승리에 대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4쿼터에만 이날 쿼터 최다인 28점을 득점하면서 감격스런 첫 승을 맛 볼 수 있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야투가 좀체 터지지 않았다. 2쿼터에 9점만 올린 것을 봐도 그렇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더욱 좋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390 .208 .640의 성공률을 보였다. 반면 미네소타는 .357 .176 .820을 기록, 처참한 필드골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을 내비쳤다. 즉, 필라델피아도 못했는데 미네소타가 정말 슛이 터지지 않는 경기를 펼친 덕도 컸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24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이중 림을 가른 것은 5개. 반면 미네소타는 17개를 시도해 3개를 넣는데 그쳤다.
'MCW'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의 공이 컸다. 카터-윌리엄스는 이날 20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가 각각 하나씩 모자라면서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하지만 카터-윌리엄스는 이날도 어김없이 많은 실책을 버무렸다. 카터-윌리엄스는 이날 양팀 최다인 6실책을 기록했다.
운도 따랐다. 미네소타는 주전 가드인 리키 루비오와 케빈 마틴, 주전 센터인 니콜라 페코비치까지 주전 3명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날 나서지 못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는 나름(?) 풀전력으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와 진땀나는 승부를 펼쳤다. 이들이 모두 나섰으면 경기결과는 몰랐을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첫 승의 기쁨도 잠시, 필라델피아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케빈 듀랜트가 돌아온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상대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랜트에 앞서 러셀 웨스트브룩도 코트를 밟은 상태. 온전한 전력의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필라델피아가 승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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