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정인교 감독, “슛팅 성공율? 계속해서 아쉬운 부분"

sportsguy / 기사승인 : 2014-12-16 00: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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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정인교 감독

[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우석 기자] 안산 신한은행이 접전 끝에 승수를 쌓았다.

신한은행은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에서 제시카 브릴랜드(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김단비(16점 2리바운드), 조은주(15점-3점슛 3개 2어시스트), 곽주영(1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으로 접전 끝에 부천 하나외환을 접전 끝에 72-64로 물리쳤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1쿼터 예상치 않은 조은주 활약으로 25-15로 앞서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던 신한은행은 2쿼터부터 하나외환 반격에 밀려 계속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4쿼터 중반부터 최윤아를 중심으로 상대 파울 트러블을 이용한 경기를 노련하게 이끌며 승리를 따냈다. 이틀 전 춘천에서 1위인 우리은행과 접전을 펼친 후 거둔 승리이게 ‘승리’만으로 값진 결과였다.

정인교 감독은 “역시 하루만 쉬고 게임을 하다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컸다. 아쉬운 부분은 (최)윤아와 (김)단비 체력을 조절해주지 못한 부분이다. 1쿼터 후반 두 선수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 멤버를 기용했는데, 버텨주지 못했다.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정 감독은 “(조)은주가 살아난 것은 소득이다. 시즌 시작한 이후에 자기 역할을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외곽슛을 터트려 주는 등 의미있는 활약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이전 경기까지 이어졌던 조은주의 부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팀을 맡고 보니 은주가 수비자 3초가 없어진 것에 타격이 있었다. 포스트 업이 장기인 은주에게 3초룰 폐지가 독이 되었다. 게다가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파워가 줄어들었다고 본다. 훈련을 많이 못했기 때문에 생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정 감독이 오프 시즌부터 이야기했던 하은주와 브릴랜드 조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 감독은 “(하)은주 컨디션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브릴랜드가 버텨주어야 한다. 높이에서 유일하게 강점을 가져줄 수 있는 선수이다. 지난 우리은행 전에서 두 선수 조합이 좋아 오늘 경기에서도 활용하려 했는데, 은주가 몸을 푸는 과정에서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고 했다. 브릴랜드가 오늘같이 골밑을 책임져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브릴랜드는 1라운드 픽의 외국인 선수이다. 하지만 2순위 용병인 카리마 크리스마스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였었다. 깡마른 체형으로 파워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언더 바스켓에서 활동이 전무했었다. 하지만 얼마 전 경기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특유의 미들 레인지 점퍼 등을 앞세워 23점을 몰아쳤고,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더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그리고 빼먹을 수 없는 요소인 최윤아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뷰는 전개되었다. 정 감독은 “하루 쉬고 뛰다보니 (최)윤아가 역시 체력에서 문제를 보이더라. 수비가 안되니 경기 조율 등 윤아의 장기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던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최윤아는 지난 우리은행 전에서 전성기 시절 최윤아 모습을 보여주며 신한은행이 우리은행과 3라운드 만에 접전을 펼치게 했던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체력 운동이 완전할 수 없었던 최윤아에게 하루 휴식은 경기력을 보장할 수 없었다.

그리고 향후 최윤아의 모습에 대해서도 “작년에도 이렇게 했던 것 같다. 현실적인 부분이라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조절만이 정답이다”라고 다소 아쉬운 현실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지난해 데이터를 보니 슛 성공율에 약점이 있었다. 작년에 그나마 수치에 도움을 주었던 게 쉐키나 스트릭렌(현 청주 KB스타즈)이었다. 김연주 빼고 슛팅력 좋은 선수가 없다. 훈련을 더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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