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Daily NBA] 승부처에서 끈끈함을 과시한 시카고

Jason / 기사승인 : 2015-01-06 15: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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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연승을 이어갔다. 시카고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막판 역전극을 선보이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페이스는 단연 으뜸이다. 반면 휴스턴은 이날 패배로 11패째를 당했다. 조쉬 스미스를 영입했음에도 들쑥날쑥한 모습이다.

시카고 불스(25승 10패) 114 - 105 휴스턴 로케츠(23승 11패)



시카고는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도 뒤져 있었다. 100-95로 뒤진 상황에서 시카고는 속공을 시도했는데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탭아웃으로 따낸 공격리바운드가 데릭 로즈 손에 떨어졌다. 로즈는 골밑의 파우 가솔에게 곧바로 연결했고, 가솔은 득점을 올림과 동시에 상대 반칙까지 이끌어냈다. 이후 경기종료 2분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시카고는 1점 뒤져 있었다(102-103). 이 때 로즈의 패스를 받은 지미 버틀러가 경기를 뒤집는 3점슛을 폭발시켰다. 시카고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시카고는 107-103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 달의 동부 컨퍼런스 신인' 니콜라 미로티치가 우측코너에서 3점슛을 집어넣었다(110-103). 미로티치는 가솔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하며 이날의 쐐기득점을 작렬시켰다.



시카고 불스



파우 가솔 27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지미 버틀러 22점 5리바운드 3스틸



데릭 로즈 19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이들 셋이 터지는 날이면 시카고의 승리확률은 어김없이 높아진다. 바로 가솔과 버틀러 그리고 로즈다. 가솔은 시카고에서 첫 시즌을 치르고 있음에도 흡사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직후의 당시 모습을 보는 듯한 활약으로 연일 상종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도 양팀에서 가장 많은 27점과 함께 14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휴스턴의 드와이트 하워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버틀러도 하든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직접적인 매치업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주득점원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 동부에서 가장 많이 20-10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20점 이상 10리바운드 이상)



1. 파우 가솔 : 10경기



2. 케빈 러브 : 9경기



로즈의 활약도 반갑다. 팀의 원투펀치나 다름없는 버틀러와 가솔의 활약에다 로즈까지 터진다면 시카고의 공격력은 배가된다. 로즈는 이날 자신의 득점은 물론이고 양팀에서 가장 많은 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득점감각도 조금씩 되찾아 가는 느낌. 이날 경기를 포함한 최근 9경기에서 단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10점 이상을 득점하면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공교롭게도 이 기간 동안 로즈가 단 4점에 그친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시카고는 패했다.



시카고는 이날 승리로 최근 15경기에서 13승을 쓸어 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서부 컨퍼런스에 속한 팀을 상대로 6연승을 이어간 시카고는 토론토 랩터스를 밀어내고 동부 컨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격차도 그리 크지 않다. 애틀랜타의 상승세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카고도 이 페이스대로라면 탑시드를 놓고 한 번 경쟁을 벌여볼 만할 것으로 판단된다. 두 팀의 향후 맞대결은 18일에 예고되어 있다(시카고 홈경기).



# 동부 컨퍼런스 상위시드 경쟁



1. 호크스 25승 8패 (남동지구 1위)



2. 시카고 25승 10패 (중부지구 1위)



3. 랩터스 24승 10패 (대서양지구 1위)



4. 위저즈 23승 11패



휴스턴 로케츠



조쉬 스미스 21점 6리바운드 3스틸



제임스 하든 20점 3어시스트 3점슛 3개



드와이트 하워드 12점 14리바운드



휴스턴이 4쿼터 막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를 패했다. 휴스턴으로서는 분명 경기를 매조질 틈이 있었다. 하물며 동점을 허용한 이후에도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공격을 성공하지 못하면서 주저앉고 말았다. 하든이 다소 아쉬웠다. 하든은 이날 어김없이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22개의 슛을 시도해 7개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스미스는 50%의 필드골 성공률을 보이며 21점을 올렸다. 하지만 코트마진에서는 하든과 함께 가장 좋지 않았다(스미스 -19, 하든 -10)



현재 동부 원정길에 올라 있는 휴스턴. 휴스턴은 이날 시카고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후 하루 휴식을 가진 휴스턴은 클리블랜드와 뉴욕을 연이어 방문한다. 두 팀은 최근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팀들. 게다가 분위기도 좋지 않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가운데 이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하면서 필라델피아에 홈 첫 승을 안겨줬다. 뉴욕은 이미 동부에서 최하위로 내려앉았고, 이번 시즌 팀내최다인 11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휴스턴이 충분히 2경기 모두 승리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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