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고양/조덕현 웹포터] 1군 경험은 승리에 의미가 없었다.
서울 SK는 6일 고양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L D리그에서 전주 KCC에 94-81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8승(3패)째를 수확하며 상무를 3게임 반차로 추격했다. 반면 KCC는 10패(2승)를 떠안으며 4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이날 SK에서는 김건우(194cm, 포워드)가 23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또한 신재호(182cm, 가드)와 신윤하(193cm, 포워드) 도 각각 19점 3리바운드 3스틸, 18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KCC에서는 1군 주전급인 김효범(191cm, 가드)이 35점 10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또한 박경상(180cm, 가드)과 김태홍(193cm, 포워드)이 각각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6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이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SK는 1쿼터 초반 신윤하와 신재호의 활약으로 득점을 쌓아나갔다. 둘은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팀의 20점 중 18점을 합작했다. 득점이 편중되기는 했지만, 컨디션이 좋은 선수에게 공을 몰아줌으로서 경기를 이어나갔다.
KCC는 1쿼터부터 박경상, 김효범, 김태홍 등 1군에서 뛰는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이들은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하며 팀의 21점을 모두 책임졌다. 하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SK의 조직적인 공격에 계속해서 허점을 드러냈다. 경기 양상은 박빙으로 흘러가며 1쿼터를 KCC가21-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SK 모든 선수가 2쿼터에 리바운드를 참여했고, 득점에 가담했다. 또한 나오는 선수마다 수비에서 제 몫을 해주며 선수층이 두텁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1쿼터에 잠잠하던 김건우와 한상웅(180cm, 가드)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그리고 제공권에서 KCC에 15-5로 앞서면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결국 1점 뒤진 채 시작된 2쿼터는 16점 차로 우세 속에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반면 KCC는 1쿼터에 좋은 경기력을 2쿼터까지 이어나가지 못했다. 1군에서 뛰는 선수들이 좀 더 못해준 부분이 컸다. 위에서 말한 KCC의 세 선수는 합쳐 8점을 넣었지만, 슛 성공률(16%)이 좋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을 SK가 45-29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양 팀은 후반전 시작부터 선수들이 열심히 뛰며 경기가 박빙으로 흘러갔다. SK는 김건우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9점을 올리며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SK는 팀 수비에서 아쉬웠다. 전반전 16점차로 앞섰지만, 후반전 막판에서는 8점까지 좁혀졌었다. 분위기를 KCC쪽으로 넘어가는 듯 했다. 이때 분위기를 잡아준 선수는 김지웅(183cm, 가드)이었다.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득점까지 가담해주며 KCC의 흐름을 끊어주었다.
반면 KCC는 3쿼터 후반까지 분위기를 가져갔다. 비록 막판 흐름을 넘겨주기는 했지만, 4쿼터를 기대할만했다. 김효범과 김태홍이 각각 12점과 11점을 올리며 SK의 수비를 무력화 시켰다. 하지만 3쿼터는 SK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67-57로 마쳤다.
양 팀은 4쿼터, 10점 차의 시소게임을 계속해서 전개해나갔다. SK는 따라잡히려고 할 때, 선수들의 집중력이 대단했다. 신재호와 김건우가 계속해서 득점을 쌓아나가면서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CC는 4쿼터 초반 8점까지 따라잡으며 흐름을 타는 듯 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3점 슛을 너무 남발하면서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결국 SK가 94-81으로 KCC의 추격의지를 뿌리치며 승리했다.
이후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주전 대부분이 뛴 삼성을 93-84로 제압했다. 오리온스에서는 김만종과 이호현이 각각 20점 10리바운드, 2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에서는 1군 주전급을 내보내며 승리의 의지를 보였다. 그래서 이동준과 이시준이 각각 26점 2스틸, 17점 3리바운드로 분전하며 힘을 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주요 선수 기록
[서울 SK]
김건우 : 33분 53초, 23점(3점 슛 6개) 7리바운드
신재호 : 31분 54초, 19점(3점 슛 1개) 3리바운드 3스틸
신윤하 : 30분 47초, 18점 6리바운드
김지웅 : 35분 31초, 14점 7리바운드
[전주 KCC]
김효범 : 40분 00초, 35점(3점 슛 5개)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경상 : 40분 00초, 17점(3점 슛 2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태홍 : 40분 40초, 16점(3점 슛 1개)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고양 오리온스]
김만종 : 26분 15초, 20점 10리바운드
이호현 : 40분 00초, 2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정규 : 35분 51초, 17점(3점 슛 4개) 3어시스트 3리바운드
성재준 : 23분 54초, 17점(3점 슛 4개) 2어시스트
[서울 삼성]
이시준 : 29분 38초, 26점(3점 슛 5개) 2스틸
이동준 : 25분 05초, 17점(3점 슛 1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재현 : 32분 20초, 14점(3점 슛 3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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