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뎅이나 그린에 관심이 있는 멤피스

Jason / 기사승인 : 2015-01-09 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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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전력보강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SPN.com』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마이애미 히트의 루얼 뎅이나 보스턴 셀틱스의 제프 그린을 데려오는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외곽공격강화를 노리고 있으며, 뎅이나 그린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포착되고 있다.



이미 같은 지구에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는 레존 론도를 데려왔고, 휴스턴 로케츠는 조쉬 스미스와 코리 브루어를 영입했다. 최근 들어 부진하지만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디펜딩 챔피언인 샌안토니오 스퍼스까지 같은 지구에 속해 있어 여간 치이는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멤피스를 탈락시켰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까지 서서히 치고 올라오고 있다. 멤피스는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시티와 최종전인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실로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멤피스는 현재까지 25승 10패를 기록하며 험한 서부에서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조인 남서지구에서 지구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서부 컨퍼런스에서 당당히 3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뎅이나 그린을 데려오려는 이유는?



뎅과 그린 모두 다음 시즌인 2015-2016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 선수옵션이 있다. 멤피스로서도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만한 상황이다.



우선 뎅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동부 컨퍼런스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여부를 두고 경쟁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진다면 뎅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



그린은 뎅보다는 좀 더 접근하기 용이할 전망. 보스턴 셀틱스는 지난 12월 말에 레존 론도를 트레이드시키면서 전면적인 개혁을 꿈꾸고 있다. 이는 그린도 피해갈 수 없을 전망. 스몰포워드가 필요한 팀이 있다면 보스턴의 데니 에인지 단장이 트레이드 협상에 응할 공산이 크다.



멤피스는 현재 엄청난 수비력을 갖춘 토니 앨런을 주전 스몰포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앨런은 공격력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특히나 외곽슛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공격에서 한계를 드러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멤피스는 미래의 드래프트 티켓과 다른 선수들을 매물로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이션 프린스라는 만기계약자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트레이드에 활용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프린스의 이번 시즌 몸값은 770만 달러다.



그렇다면 리빌딩을 원하는 팀이 멤피스의 거래에 응할 가능성이 크다. 만기계약을 통해 다음시즌 샐러리를 확보하면서 1라운드 티켓까지 챙긴다면 나쁘지 않은 거래가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하물며 멤피스는 승부수를 거는 것이 당연하다. 어차피 1라운드 티켓을 사용해 봤자 값어치가 그리 크지도 않을 터. 그렇다면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는 만큼 확실한 움직임으로 전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보다 현명해 보인다.



과연 멤피스가 원하는 데로 스윙맨 진영을 보강할 수 있을까? 분명한 것은 멤피스가 그린이나 뎅과 같은 준수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는 포워드를 데려온다면 다른 팀들은 긴장 꾀나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여 남서지구는 (지금도 그렇지만) 총성 없는 전쟁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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