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com』에 따르면, 샌안토니오는 어스틴 데이(포워드, 211cm, 100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Yahoo』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는 데이를 내보낸 자리에 샌안토니오 산하팀인 어스틴 스퍼스에서 자마이칼 그린(포워드, 203cm, 103kg)을 승격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는 이번 시즌 26경기에 나서 평균 4점 2.3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데이의 장점은 3점슛이다. 하지만 주로 가비지타임에만 경기에 나서면서 샌안토니오 코칭스탭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했다.
데이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최다인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데이는 3경기 연속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섰다. 하지만 이후 각각 5점과 2점에 그치면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데이는 장신에 3점슛을 장착하고 있는 선수라 샌안토니오의 시스템에 조금만 더 녹아들었다면 적잖은 위력을 발휘했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좀체 출전시간을 얻어내지 못하면서 끝내 웨이브되고 말았다.
그린은 누구?
샌안토니오는 그린과 10일 계약을 체결하며 그린을 시험해 볼 것으로 보인다. 그린은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D-리그를 주름잡은 빅맨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2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어느 팀으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했고, D-리그에서 뛰며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았다.
그린은 90년생인 상당히 어린 선수로 이번 시즌 D-리그에서 경기당 23점 10.7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어스틴의 중심선수로 발돋움했다. 평균 득점이 1위일 정도로 어스틴의 기량은 D-리그에서 충분히 인정을 받았고, 샌안토니오의 부름을 받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그린이 성공적으로 NBA에 정착한다면, 샌안토니오는 빅맨라인업의 다변화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팀 던컨을 위시로 보리스 디아우까지 포진하고 있다. 맷 보너가 있지만, 보너는 3점슛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 틈을 그린이 비집고 들어간다면 충분히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불렀다면 응당 이유가 있다. D-리그를 주름잡은 그린이 샌안토니오 출신 유망주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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