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여전히 벤치보강을 원하고 있다.
『CBS Sports』의 켄 버거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보스턴 셀틱스의 테이션 프린스(포워드, 206cm, 97.5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프린스가 보스턴과 바이아웃한다면 충분히 계약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린스는 지난 제프 그린 트레이드 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멤피스는 외곽에서 공격을 풀어줄 수 있는 윙맨을 원했다. 이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까지 끌어들여 그린을 데려오고 프린스와 2015 1라운드 티켓을 보스턴에 건넸다. 이어 퀸시 폰덱스터까지 뉴올리언스에 보냈다.
이후 보스턴은 프린스를 트레이드하고자 했다. 하지만 샐러리캡이 맞는 상대를 찾지 못해 트레이드를 시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린스는 이번시즌 770만 달러를 받게 되어 있다. 클리퍼스도 트레이드카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바이아웃 이후 계약을 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프린스는 이번 시즌 멤피스에서 26경기에 나와 경기당 24.2분을 뛰며 7.3점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한 3점슛 성공률은 생애최다인 45.5%의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기도 했다. 비록 30대 중반을 향하면서 발이 느려지긴 했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은 수비력을 갖추고 있어 클리퍼스에 합류하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리퍼스는 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맷 반스가 주전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예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도 있던 레지 불락은 피닉스 선즈로 트레이드해 버렸다. 그런 만큼 프린스가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당장 포워드 쪽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프린스는 챔피언십 경험을 갖고 있다. 어느 덧 10년 전 이야기지만 지난 2003-2004 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또한 우승을 노리는 클리퍼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봐서는 프린스가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을 확률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우선 프린스가 보스턴과 계약해지에 합의해야만 하기 때문. 과연 프린스가 어느 팀으로 향할지 또한 작은 관심사임에는 분명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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