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용인/최해인 웹포터]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4연패에서 탈출. 오랜만에 이겼다.
KDB생명은 23일(목) 용인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2014~2015여자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삼성에 66-63으로 승리했다.
이겼지만 또다시 질 뻔했다. 전반을 12점이나 앞서던 KDB생명은 단 ‘3’점 차 승리를 챙겼다. 문제는 역시 집중력 부재로 드러났다.
박수호 감독 대행은 “우리 선수들이 디펜스를 썩 잘한 건 아니지만, 너무 못한 건 아니다. 오히려 상대 슛이 안 들어가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래도 상대에 슛 찬스를 어렵게 주니까 안 들어갔다고 생각 한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리곤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아니나 다를까 후반전에 버릇이 나오더라”며 후반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던 경기력에 대해 아쉬워했다. “그래도 연패탈출을 했으니 다행이다. 아쉬운 건 그 고비를 에러 없이 넘어가야 좋아질텐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며 승리의 기쁨 뒤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박수호 감독 대행은 갑자기 팀을 맡게 된 후, ‘집중력 강조 훈련’에 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 박 감독 대행은 “과거 하위 팀을 지도한 적이 있었다. 그때 느낀 게 그런 팀들은 훈련이나 생활태도가 안 좋다. 그런데 생활태도를 잡으면 훈련태도가 좋아지게 되고, 그렇게 잡아가면 점점 좋아지더라”며 강한 훈련을 포인트로 잡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강한 훈련이 필요하다. 강한 훈련은 턴오버를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하다. 몸싸움을 많이 시키고 있고 그런 훈련을 하면서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면서 연패 탈출의 비결을 밝혔다.
이에 대해서 KDB생명 주장 한채진은 “쉬지 않고 연습했다. 못 뛰면 못 뛰는 대로 계속하고, 못 하는 건 못하는 대로 무조건 계속 연습했다”며 힘든 훈련과정을 밝혔다.
박 감독 대행은 감독 대행을 맡으며 선수들에게 집중력, 끈기, 끈질김 등을 항상 강조해왔다. 그리고 이것은 훈련방식에 그대로 묻어났다. 그리고 그 훈련방식으로 어렵사리 값진 1승을 추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KDB생명의 막판 집중력 문제는 아쉬운 정도다. ‘강화된 훈련’으로 끈질김을 갖게 한 박 감독대행. 이제는 막판 집중력이라는 또 다른 과제가 남은 상황이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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