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정인교 감독, “최윤아 공백 여실히 느꼈던 경기”

sportsguy / 기사승인 : 2015-01-26 2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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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바스켓코리아 = 구리/김우석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신한은행은 26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경기에서 카리마 크리스마스(26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가 대단한 활약을 펼쳤고, 조은주(13점), 곽주영(11점 3리바운드)이 지원 사격을 해 68-5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신한은행은 16승 7패를 기록하며 3위 청주 KB스타즈에 3게임을 앞선 2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3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던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한 때 10점을 앞섰지만, 이후 KDB생명의 집요한 추격전에 한 차례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대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인터뷰 실을 찾은 정인교 감독은 “경기 시작할 때 너무 욕심을 부린 것 같다. 그리고 그 밸런스가 끝까지 갔다고 본다. 공격 성공율을 봤을 때 코칭 스텝이 기대하는 수준이 아니다. 자꾸 한 번에 어떻게 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 같다. 40분 내내 정돈된 느낌의 공격이 없었다. 그런 부분이 없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결장한 최윤아가 생각나는 총평이었다. ‘정리정돈’이라는 부분이 필요했던 신한은행의 경기력이었기 때문이다. 최윤아는 무릎 상태로 인해 지난 경기에 이어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최윤아 공백으로 인해 공격에서 정돈이 말끔하지 못했던 신한은행이었다.

최윤아 공백에 대한 세밀한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정 감독은 “(최)윤아가 가장 돋보이는 건 에너지이다. 선수들을 꼴고가는 능력이 있다. 공격 운영 능력이 좋다. 찬스를 만드는 능력과 미스 매치를 만드는 건 리그 최상급이다. 윤아가 없고 있고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부분이다. 그리고 공격을 정리정돈하는 능력이 좋다. 윤아가 없으면 왠지 공격이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 든다. (김)규희는 파이팅은 좋지만, 아직 이런 능력들은 부족한 편”이라고 덧부쳤다.

그리고 이날 좋은 모습을 보인 조은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시즌부터 영 맥을 추지 못하는 조은주가 오랜만에 활약했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 감독은 “최근에 뛴 경기 중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좀 더 팀에 녹아들면 좋겠다”라고 짧고 굵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조은주는 3점슛 2개 포함 13점을 만들며 오랜만에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곤 곽주영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곽주영은 쾌조의 슛 컨디션으로 많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정 감독은 “최근 경기 중 가장 못한 경기다. 실책도 많고, 수비 미스도 많았다. 공격은 나쁘지 않았다. 현재 상태에서 수비만 조금 더 해주면 좋을 듯 하고, 공격은 어느 정도 유지만 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정 감독은 “슛팅 기능은 좋다. 투맨 게임을 하고 빠져서 던지는 능력은 좋다. 그리고 외곽 수비 능력도 좋아졌다. 수비 폭이 넓어졌다. 이제는 포스트 업 능력이 필요하다. 지금 리그에서 포스트 업을 제대로 하는 선수는 양지희(춘천 우리은행)와 배혜윤(용인 삼성) 정도이다. 주영이는 이 부분이 약하다. 포스트 맨으로 살아남으려면 필요한 공격 기술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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