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대서양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토론토 랩터스가 연승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중부지구의 약체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서 3연승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모처럼 연승을 달리면서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인디애나는 이날 패배로 30패를 넘어서야만 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16승 31패) 91 - 104 토론토 랩터스(30승 15패)
출발은 인디애나가 좋았다. 1쿼터를 28-21로 마치면서 인디애나가 분위기를 주도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후에는 달랐다. 토론토가 2쿼터에만 29점을 몰아넣는 사이 인디애나를 단 16점으로 틀어막으면서 단박에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에도 토론토의 강세는 계속됐다. 3, 4쿼터에 각각 27점을 몰아치며 쿼터 점수에서도 인디애나보다 우위를 점한 이들은 끝내 격차를 13점으로 벌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디애나는 2쿼터에 흐름을 내준 것이 여러모로 뼈아팠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로드니 스터키 22점 7리바운드
솔로몬 힐 15점 3리바운드 3점슛 3개
조지 힐 13점 3어시스트
로드니 스터키가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스터키는 이날 39분여를 뛰며 인디애나 공격의 중심에 있었다. 공격시도가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50%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하며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자유투도 많이 얻어낸 그는 지난 12월 28일에 있었던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 이후 오랜 만에 20점+경기를 펼쳤다.
인디애나는 이날 40%에 육박하는 3점슛 성공률을 보였다. 토론토보다 성공개수가 작았지만, 효율은 훨씬 좋았다. 솔로몬 힐과 조지 힐이 5개의 3점슛을 합작하면서 3점라인 밖에서 지원사격을 개시했다. 페인트존 득점에도 토론토보다 오히려 앞서면서 치고 나갈 기회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2쿼터에 단 16점에 그친 사이 토론토에게 29점을 내주면서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홈 5연전에 돌입해 있는 인디애나는 이번 5연전 첫 경기에서 패했다. 지난 26일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106-99로 승리하며 7연패의 늪에서 겨우 헤어 나왔지만, 모처럼 가진 홈경기에서 토론토에 패하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인디애나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이후 단 한 번의 연승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3일에 거뒀던 연승이후 13경기에서 7연패를 포함 3승 10패로 상당히 부진했다.
토론토 랩터스
더마 드로잔 24점 6리바운드
카일 라우리 19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슛 3개
테런스 로스 11점 6리바운드
토론토가 이날 승리로 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12월 29일 이후 오랜 만에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토론토는 최근 약체들을 연파하면서 신바람 나는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경기를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서도 4승을 수확하면서 제 자리를 찾을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0일에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를 잡은 토론토는 이어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패했다. 하지만 최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까지 잡아내면서 연승의 초석으로 삼았다.
하지만 경기력이 그닥 좋은 것은 아니었다. 밀워키를 상대로 3점차의 승리를 거둔 토론토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5점, 디트로이트를 맞이해서도 단 4점차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의 토론토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일 정도. 이번 5경기 전 11경기에서 2승 9패를 거둘 당시에도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을 뿐, 엇비슷한 전력을 구가하고 있는 팀들에게는 죄다 패했다. 무엇보다 5할 승률 이상을 거두고 있는 팀들을 상대로는 전혀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토론토가 플레이오프에 오른다면 이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 = Toronto Raptors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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