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에게 더 이상의 적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는 이날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를 잡아내며 이번 시즌 들어 가장 긴 17연승을 달성했다(종전 골든스테이트 16연승). 애틀랜타의 기세가 좀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브루클린은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애틀랜타 호크스(38승 8패) 113 - 102 브루클린 네츠(18승 27패)
애틀랜타가 그냥 이겼다.
애틀랜타 호크스
폴 밀샙 28점 15리바운드 3점슛 3개
알 호포드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카일 코버 17점 3어시스트 3점슛 5개
제프 티그 13점 11어시스트
애틀랜타가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를 포함한 33경기에서 31승을 쓸어 담으면서 어김없이 단 2패만을 당한 채 꺾이지 않는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NBA 역사상 특정 구간에서 2패 이하를 당한 팀들 중 여덟 번째로 긴 연승을 이어왔다.
애틀랜타는 이날도 어김없이 주전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5명이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만들어냈음과 동시 벤치에서 나선 데니스 슈뢰더까지 포함 6명의 선수들이 10점 이상씩 올리면서 승리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알 호포드와 폴 밀샙은 25리바운드를 합작하면서 팀이 이날 잡아낸 리바운드의 절반 이상을 만들어냈다.
카일 코버는 지난 경기를 뒤로하고 5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날 8개의 3점슛을 시도한 코버는 이중 5개를 적중시키면서 변함이 없는 슈팅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로써 코버는 이번 시즌 여덟 번째로 5개의 3점슛을 넣은 경기를 펼쳤다. 코버보다 이를 더 많이 기록한 선수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웨슬리 메튜스 뿐이다.
브루클린 네츠
조 존슨 26점 3점슛 3개
제럿 잭 14점 5리바운드 13어시스트
브룩 로페즈 18점 7리바운드
브루클린은 이날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조 존슨이 모처럼 제 몫을 해내면서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안팎에서 많은 득점을 올려놓았다. 실책도 애틀랜타보다 적었으며 제법 양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전반에만 64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브루클린은 11점을 뒤진 채 후반에 돌입했고, 끝내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1점차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브루클린은 원정 4연전을 마쳤다. 첫 상대인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LA 클리퍼스, 유타 재즈, 애틀랜타에게 연거푸 패하면서 또 다시 연패를 떠안게 됐다. 이날 경기를 포함 최근 13경기 성적은 고작 2승 11패. 이런 흐름이라면 현재 유지하고 있는 순위에서도 떨어질 확률이 실로 높다. 거듭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브루클린이 이를 어떻게 타개할 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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