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운 패배’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후반에 무너졌다”

Jason / 기사승인 : 2015-03-08 18: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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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s Choo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승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1라운드 1차전을 내줬다.

오리온스는 8일(일) 창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82-62로 패했다. 오리온스는 적지에서 1차전을 내주면서 불리한 출발을 하게 됐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와 리오 라이온스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토종선수들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이승현은 1쿼터 초반 이후 침묵했고, 허일영과 김동욱의 지원도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오리온스는 경기 초반 앞서 나갔다. 이승현이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LG의 림을 두드렸고, 허일영의 3점슛마저 골망을 가르면서 10-2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초반의 흐름은 이어가지 못했다. 1쿼터 중반이후 LG의 데이본 제퍼슨, 김시래, 김종규에게 득점을 내주기 시작했고,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오리온스는 경기 내내 끌려 다녔다. 특히나 23-23 이후 8점을 내리 실점하면서 분위기를 내줘야만 했다. 이후 오리온스는 LG와 꾸준히 득점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LG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불리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4쿼터 초반에는 LG의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오리온스가 승기를 내줘야 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전반에는 국내선수와 외국선수의 협력수비가 잘 안 됐다. 김시래의 픽앤롤 수비가 잘 안 됐다”면서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서 입을 연 추 감독은 “후반에는 그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체력적인 부분이 없지 않았나 싶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장)재석이의 부분이 크지만 이를 잘 극복한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다. 2차전을 잡으면 1승 1패를 만들고 홈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에 대한 세부적인 것에 대해서는 “협력수비를 보완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1대 1 수비로 한계가 있다. (김)시래가 1대 1이 아닌 픽앤롤에서 파생된 거다”라며 “이는 팀이 수비를 잘 해야 한다. 잘 풀리지 않은 것이 시발점이 됐다”면서 이현민의 파울트러블을 아쉬워했다.

또 전반전 외곽포로 리드를 가져왔지만 이후 장기인 3점포가 말을 듣지 않았다. 골밑으로 볼이 투입되지 않았던 것도 문제였다. 추 감독은 "초반에 3점슛이 터질 때도 있었지만 후반에 많이 양산이 됐는데 이런 부분이 체력적인 부분과 결부되는 부분이 있다. (이)승현이나 (허)일영이에게 한 타이밍 쉬어줄 수 있는 로테이션을 가져가야지 않나 싶다"고 체력 안배를 통해 후반전에도 외곽포의 정확성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3점슛이 터지지 않는 것과 골밑 공략은 연결이 되는 거다. 초반에 외국선수들이 너무 욕심을 많이 냈다. 수비가 몰렸을 때 볼이 원활하게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했다. 패스가 안팎으로 원활하게 오가지 않으면서 골밑을 공략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결국 오리온스는 1차전 승리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94.4%의 높은 확률을 놓치고 말았다. 오리온스는 1차전의 약점을 보완해 대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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