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김예은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가 정규리그 3라운드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프로농구가 7라운드로 이어지는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21일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공동 2위 맞대결을 끝으로 3라운드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춘천 우리은행은 3라운드 들어 단독 1위 자리를 단단히 굳혔다. 2라운드까지만 해도 중상위권 순위싸움에서 선두를 유지했으나 이제 그 흐름에서 발을 뺐다. 우리은행은 존디펜스로 상대의 움직임을 묶은 후 임영희(178cm, 포워드)와 박혜진(178cm,가드), 양지희(185cm, 센터)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으로 상대를 눌렀다. 우리은행은 7연승으로 3라운드를 마감하며 여전히 우승 DNA를 과시중이다.
중위권은 여전히 혼전양상이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청주 KB스타즈, 용인 삼성생명이 각 1승차 간격을 두고 2위~5위를 기록 중이다. 2위와 5위는 3승차. 한 경기 한 경기가 순위를 바꾸고 있다.
신한은행은 잇따른 부상선수의 등장으로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김단비(180cm, 포워드)와 모니크 커리(182cm, 포워드), ‘쌍포’의 활약이 신한은행을 든든히 받쳤다. 신한은행은 단독 2위 자리를 두고 벌어진 지난 21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EB하나은행을 꺾었다. 국가대표선수들이 즐비한 신한은행의 전력상 우위가 크게 드러난 경기였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186cm, 센터)라는 혜택을 가졌음에도 크게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3라운드 들어 샤데 휴스턴(185cm, 포워드)까지 살아나며 골밑의 강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난무하는 실책이 KEB하나은행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강이슬(180cm, 포워드)에게만 의지하는 외곽포도 힘겹다. KEB하나은행은 높이 우위를 제공권에서 살리지 못하며 신한은행에 패하기도 했다.
KB스타즈는 서동철 감독의 복귀와 재휴식 등 변화의 과정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KB스타즈는 지난 1라운드 1승 4패의 기록을 2라운드 4승 1패로 뒤집으며 반전을 일궜다. KB스타즈의 2라운드 활약은 양궁농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바 있다. KB스타즈는 3연패 이후 다시 외곽 공격을 내세우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앰버 해리스(194cm, 센터)의 부상이 뼈아프다. 키아 스톡스(192cm, 센터) 홀로 40분을 감당하고 있다. 스톡스는 지난 3라운드 KB스타즈전에서 21점 27리바운드 11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하지만 팀은 연장승부 끝 패배를 맛봤다. 해리스의 부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하지만 배혜윤(181cm, 포워드) 외에 해결사가 없었다. 중위권 혼전 양상 속에서 삼성생명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구리 KDB생명은 3라운드에도 1승을 챙기지 못했다. 11월 11일, 신한은행전에서의 승리 이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11연패 중이다. 그렇다고 경기 내용이 나쁜 것은 아니다. KDB생명은 대부분의 경기를 접전양상으로 잇다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경은(173cm, 가드) 외에 꾸준한 활약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지만 아직까지도 KDB생명은 ‘이경은의 KDB생명’이다.
1위와 꼴지 자리는 4라운드에도 똑같이 이어질 듯하다. 7연승과 11연패라는 상반된 기록이 그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준다. 중위권 네 팀은 하루하루 순위 자리를 바꿔가고 있다. 신한은행이 2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갈까 아니면 첼시 리를 등에 업은 KEB하나은행이 다시 반등의 기회를 만들까. KB스타즈가 양궁농구를 바탕으로 더 큰 반전을 일굴 지, 해리스의 빈자리를 삼성생명이 이겨낼지도 궁금한 사항이다.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 역시 중위권 순위 싸움이 큰 재미가 되지 않을까.
사진 =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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