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벤슨 더블더블' 동부, LG 상대 4전 전승 질주!

Jason / 기사승인 : 2017-01-11 20: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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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원주 동부가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동부는 11일(수)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8-79로 승리했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LG 상대 4전 전승을 거뒀다.

동부는 이날 내외곽에서 고루 득점이 나오면서 LG를 따돌렸다. 골밑에서는 로드 벤슨과 웬델 맥키네스가 골밑을 장악했다. 이들 둘은 확률 높은 공격을 통해 LG의 안쪽을 부지런히 두드렸다. 외곽에서는 3점슛이 다수 들어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3쿼터까지 9개의 3점슛을 폭발시키면서 동부가 크게 앞설 수 있었다.

동부에서는 벤슨과 맥키네스의 역할이 컸다. 벤슨은 이날 3쿼터에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이로써 그는 동부에서 뛴 선수들 가운데 많은 더블더블 행진을 어김없이 이어가게 됐다. 뿐만 아니라 원주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긴 1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엮어냈다. 여기에 맥키네스도 덩크를 여러 차례 곁들이며 신을 냈다.

LG는 이날 국내선수들이 돋보였다. 최근 들어 토종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국내선수들이 힘을 냈지만 정작 외국선수들이 다소 부진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3쿼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이후에 무너지고 말았다. 제임스 메이스, 마리오 리틀, 김종규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으나 모자랐다.

1쿼터_ 프로미 25-17 세이커스

동부가 내외곽의 조화를 내세워 앞서나갔다. 김현호의 3점슛으로 출발한 동부는 벤슨과 맥키네스가 안쪽을 장악했고, 외곽에서 3점슛이 들어가면서 흐름을 꽉 잡았다. 맥키네스는 쿼터 중반에 나와 홀로 9점을 쓸어 담았다. 외곽에서는 김현호, 윤호영, 김주성이 3점슛을 집어넣었다. 김현호는 3점슛을 두 개나 집어넣으면서 팀이 치고 나가는데 보탬이 됐다.

LG는 흐름을 내줬지만, 국내선수들이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점이 돋보였다. 지난 경기에서 LG는 국내선수들이 부진하면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날은 김종규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정성우와 김영환이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정성우는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8점을 신고했다.

2쿼터_ 프로미 45-41세이커스

동부가 리드를 잘 지켰다. 동부는 벤슨과 맥키네스를 내세워 LG를 상대로 꾸준히 우위를 점했다. 벤슨은 2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면서 골밑에서 활약했다.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확률 높은 공격을 이어갔다. 벤슨이 폭발한 이면에는 맥키네스가 있었다. 맥키네스는 이날 벤슨에게 좋은 패스를 건네면서 벤슨의 득점을 도왔다.

LG는 1쿼터에 이어 국내선수들이 제 몫을 다했다. 여기에 외국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졌다. 리틀은 3점슛 두 개를 쏘아 올리는 등 8점으로 LG의 공격을 이끌었다. 양우섭과 리틀이 4점씩 올린 가운데 김종규, 정창영, 박인태도 공격에서 보탬이 됐다. LG는 실책이 다소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2쿼터 들어 LG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3쿼터_ 프로미 70-56 세이커스

동부가 후반 들어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 들어 동부에서는 3점슛이 무려 5개나 들어가면서 공격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동부에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허웅, 김현호, 윤호영이 내리 3점슛을 신고했다. 쿼터 막판에는 김주성과 허웅이 3점슛을 곁들이면서 동부의 사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허웅는 3쿼터에만 3점슛 두 개를 득점으로 끌어냈다.

LG에서는 양우섭과 김종규가 나름 힘을 냈다. 그러나 외국선수들이 다소 주춤했다. 후반 들어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쿼터 막판 내리 12점을 내주는 사이 단 2점을 보태는데 그치면서 점수 차가 커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LG는 작전시간을 통해 동부의 분위기를 끊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오히려 맥키네스에게 덩크를 내주면서 흐름을 그르쳤다.

4쿼터_ 프로미 88-79 세이커스

동부가 어렵지 않게 승기를 잡았다. 벤슨이 골밑에서 위력을 드러낸 가운데 김주성과 윤호영도 득점사냥에 나섰다. 김주성은 쿼터 중반에 자신의 세 번째 3점슛을 터트리면서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여기에 허웅마저 3점슛을 추가했고, 맥키네스의 화끈한 덩크가 나오면서 동부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LG는 기승호가 초반에 5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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