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NBA.com』에 따르면, 제임스가 올스타 투표 2차 집계에서 유일하게 100만 표 이상을 득표했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현재 1,066,147표를 득표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하고 있다. 제임스가 동부컨퍼런스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가운데 서부컨퍼런스에서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990,390표를 받고 있다.
투표 상황!
동부컨퍼런스를 보면 프런트코트에서는 제임스의 뒤를 이어 야니스 아데토쿤보(963,110표)와 케빈 러브(473,328표)가 뒤를 잇고 있다. 3위 러브의 뒤를 이어 조엘 엠비드가 있지만, 러브의 자리를 추월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선수단과 기자단 투표를 감안하면 엠비드의 순위는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동부 프런트코트에서는 제임스, 아데토쿤보, 러브가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돋보이는 점은 제임스와 러브가 동시에 올스타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러브는 클리블랜드에서 세 시즌 째를 보내고 있으며, 이제 팀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이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해마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동부에서 생애 첫 올스타 출장이 유력해 보인다.
아데토쿤보의 입지도 탄탄하다. 그간 아데토쿤보는 많은 외면을 받았다. 군소도시인 밀워키에 뛰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오죽했으면 밀워키의 제이슨 키드 감독이 아데토쿤보가 올스타에 뽑히지 않은 이유를 “이름을 발음하기 어려워서”라고 했을 정도. 제임스 못지않게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는 그는 이제 명실공이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동부 백코트에서는 역시나 최고의 인기인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어빙(971,362표)이 가장 많은 표를 받고 있는 가운데 드웨인 웨이드(514,866표)가 남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어빙은 이번에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변함없는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웨이드도 팀을 옮긴 가운데 시카고팬들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더마 드로잔과 아이제이아 토마스가 추격하고 있지만, 팬투표에서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들은 추천선수로 충분히 올스타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카일 라우리도 있다. 토론토 랩터스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에도 주전 가드 둘을 모두 올스타전에 보낼 것이 확실해 보인다. 토마스도 이제는 붙박이 올스타가 될 준비를 마쳤다.
서부에서는 골든스테이트의 원투펀치인 커리와 듀랜트가 각각 프런트코트와 백코트의 선두 자리를 꿰차고 있다. 먼저 프런트코트에는 듀랜트(987,479표)가 독보적인 가운데 자자 파출리아(823,376표), 카와이 레너드(630,766표)가 있다. 파출리아가 2위에 올라있는 점이 독특하지만 선수단과 기자단 투표를 거치면 생존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4위 이후에는 앤써니 데이비스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뒤를 쫓고 있다. 드마커스 커즌스와 칼-앤써니 타운스도 있지만 순위권 진입은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선수단과 기자단 투표를 더한다면 이들 중 대부분은 올스타전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데이비스와 그린 그리고 커즌스는 충분히 그럴만한 기량을 갖고 있다.
서부 백코트에서는 커리를 필두로 제임스 하든(961,685)과 러셀 웨스트브룩(899,021)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번 시즌 MVP 후보로 떠오른 두 슈퍼가드가 있지만, 커리가 여전히 탁월한 기량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커리가 팬투표로서는 앞서 있지만 기자들과 선수들의 투표에서도 주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가드 3인방이 확실히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클레이 탐슨과 크리스 폴이 추격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주전으로 출장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앞에 있는 세 선수가 워낙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하든과 웨스트브룩의 경기력은 가히 독보적인 수준이다 보니 이들이 주전 자리를 차지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그러나 후보 선수로 충분히 나설 수 있다.
투표 분석!
이번 올스타 투표에 두드러지고 있는 점은 동부에서는 클리블랜드, 서부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일단 팬투표를 보면 클리블랜드의 BIG3는 모두 주전으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골든스테이트도 Fantastic4는 물론 파출리아까지 많은 표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커리와 듀랜트는 주전으로 나설 확률이 높다.
결국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의 7명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올스타전에 초청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두 시즌 동안 NBA 파이널을 수놓은 선수들인 만큼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대리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컨퍼런스 캐벌리어스’와 ‘서부컨퍼런스 워리어스’의 라인업도 경기 도중 나올 수 있다.
동부에서 돋보이는 선수는 바로 엠비드다. 지난 두 시즌을 부상으로 날려버린 그는 이번 시즌에야 데뷔했다. 그러나 경기력은 알짜였다. 그 결과가 투표로 드러나고 있다. 엠비드를 내세운 필라델피아는 현재 동부컨퍼런스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하킴 올라주원의 마이너버전이라 칭할 수 있을 정도로 골밑에서의 플레이가 상당히 유려하다.
궁극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는 것은 힘들겠지만, 신인으로서 이만큼의 파급력을 보이는 것이 고무적이다. 필라델피아를 연고로 두고 있는데다 모처럼 필라델피아의 표심이 엠비드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만큼 엠비드가 그간 지쳐있던 필라델피아팬들을 매료시킨 것으로 보인다.
동부에서 또 하나 이례적인 것은 앤써니와 폴 조지의 부진이다. 지난 네 번의 올스타전에서 무려 세 번이나 제임스와 함께 동부의 프런트코트를 책임졌던 이들. 그러나 제임스만 건재한 가운데 앤써니와 조지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둘 모두 팀 성적이 좋지 않은데다 당장 이전 시즌의 경기력이 나오고 있지 않은 가운데 아데토쿤보와 러브의 약진이 눈에 띈다.
서부에서는 파출리아의 약진(?)이 돋보인다. 파출리아는 지난 시즌에도 올스타 투표 집계에서 나름 파란을 일으켰다. 조지아팬들과 기존 투표의 불합리를 외치고 있는 이들이 모두 파출리아를 통해 이를 분출했다. 하물며 이번 시즌에는 전국구팀인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면서 많은 표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올스타 이력을 갖긴 힘들어 보인다.
서부 백코트는 가장 치열한 격전지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MVP를 가져간 커리가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들어 독보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두 명의 슈퍼가드가 떠올랐다. 커리는 지난 시즌 코비 브라이언트가 아니었다면 최다 득표를 차지했을 것이다.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올스타전에 가려 아쉽게 최다 득표는 놓쳤지만, 브라이언트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아 보였다. 하든과 웨스트브룩이 경이적이다 못해 놀랄 정도의 경기력을 펼치고 있는 만큼 커리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많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커리는 팀을 잘 이끌고 있으며, 듀랜트와 함께 하고 있음에도 자신의 경기력을 잘 유지하고 있다. 12월에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자신의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런 만큼 서부에서는 이들 셋 중 누가 주전으로 출장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오히려 이들 셋이 동시에 주전으로 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느낌이 들 정도다. 굳이 나눈다면 커리-하든-웨스트브룩-레너드-듀랜트가 나서야할 것만 같다. 그 정도 서부 가드 3인방의 경기력이 대단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news/data/20260617/p1065540194818400_415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