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슈퍼 땅콩’ 심성영, 심장으로 경기를 지배하다!

이 성민 / 기사승인 : 2017-01-27 00: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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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코트 위 최단신 선수가 심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청주 KB스타즈(이하 KB스타즈)는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을 71-61로 물리쳤다. KB스타즈(8승 16패)는 이날 승리로 5위 KDB생명(9승 16패)과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고,하나은행을 6연패의 수렁으로 몰았다.

‘슈퍼 땅콩’ 심성영의 맹활약이 빛났다.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2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기록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심성영은 코트 위 최단신 선수였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하나은행의 수비를 유린했다.

심성영은 경기 초반부터 활약했다. 1쿼터 시작 후 2분만에 KB스타즈의 첫 3점포를 책임졌다. KB스타즈의 첫 득점이기도 했다. 첫 슛을 성공한 이후 거침없이 공격에 가담했다. 심성영은 전반전에만 두 개의 3점슛을 포함해 8득점을 올렸다.

심성영의 진정한 활약은 후반전에 펼쳐졌다. 3쿼터에만 10득점을 집중시키며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뽐냈다. 심성영의 득점으로 KB스타즈는 경기 내내 펼쳐졌던 시소게임에서 주도권을 거머쥘 수 있었다. 4쿼터 승부처에서도 심성영은 활약을 이어나갔다. 재빠른 돌파로 달아나는 귀중한 득점을 올렸고, 파울로 얻은 4개의 자유투도 모두 적중시켰다.

심성영은 이날 경기에서 신장은 가장 작았지만 심장은 가장 컸다. 그간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히던 ‘소극적 플레이’도 완벽하게 극복하며 KB스타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시에 하나은행을 6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심성영은 前NBA 스타플레이어 앨런 아이버슨이 남긴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완벽하게 증명했다. 작은 키를 활동량과 의지로 극복했다. 홍아란의 임의탈퇴로 가드진 운영의 어려움을 겪던KB스타즈는 심성영의 대활약으로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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