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조동현 감독, “준비된 수비가 잘 된 것이 승인”

서 민석 / 기사승인 : 2017-02-17 00: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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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바스켓 코리아 = 울산/서민석 객원기자] 부산 KT가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KT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3-78로 승리했다. 올 시즌 모비스전 4연패 이후 거둔 소중한 첫 승이었다.

리온 윌리엄스(28점 16리바운드)가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고, 김우람(15점 3점슛 2개)과 김현민(14점 8리바운드)의 활약도 돋보였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11승(28패)째를 기록했다. 9위 KCC(14승 27패)와의 승차도 두 경기차로 좁히게 됐다.

인터뷰장에 들어온 조동현 감독은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에게 한 시즌을 치르면서 한 번도 못 이긴 팀에게 한 번 잘해보자고 의지를 보이자고 했다. 준비한 데로 잘한 것 같다. 특히 공격에서 잘 풀렸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잘 가져갔고 마지막까지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조성민-김영환 트레이드 이후 원사이드하게 진 경기는 없다. 높이가 낮아서 힘든 경기나 집중력이 떨어져서 4쿼터에 지는 경기가 있지만 경기력이 좋아지리라 본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 보인다면 다음 시즌도 좋은 모습 보일 것이다. 아웃사이드 자원은 나쁘지 않다 보는데 인사이드 자원이 더 분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도 단신 외국인 선수 라킴 잭슨은 15분 17초를 뛰면서 4점 2리바운드로 부진했다. 높이에 대한 고민은 이어가게 된 셈이다. 조 감독은 이어 “윌리엄스가 잘하고 있지만 대체 선수로 온 잭슨이 팀 적응이나 기량에서 아쉽다. 김승원이나 김현민같은 국내자원을 더 활용하도록 하겠다. 김현민은 활동량이외에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여름부터 훈련에 꾸준히 참가하고 연습량은 배신하지 않았다고 본다. 활동량이나 팀에 활력소가 되는 부분은 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김우람의 활약도 돋보였다. 4쿼터 종료 32.8초를 남기고 미들슛을 7.5초를 남기고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조 감독은 “신장(185cm)이 작지만 2번 역할을 해야 한다. 득점은 언제든 터질 수 있는 기량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도록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수비가 돋보였다. 팀 평균 실점(85.3실점)보다도 7점이나 낮은 78점으로 모비스 공격을 막았다. 조 감독은 “상대를 압박하는 수비가 잘됐다. 트리플 포스트로 나올 때에 대한 것도 이틀 동안 준비했다. 압박을 잘해서 우리가 경기를 쉽게 가져간 요인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경기 이후 오리온(홈)-삼성(원정)과의 2연전을 치르게 된다. 만만치않은 주말 연전을 앞두고있는 조 감독은 “일요일 경기를 생각하진 않는다. 토요일 경기를 먼저 잘 치르고 남아있는 자원으로 일요일 경기를 치뤄야 할 것 같다. 매게임 최선을 다하겠다. 요즘 윌리엄스가 힘들어하는데 내일은 간단한 훈련 이외에 휴식을 주고 미팅을 통해서 앞으로 출전을 조절해볼 생각이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sportsmaina1@naver.com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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