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모비스, 공동 4위 도약!…SK 3연패

sinae / 기사승인 : 2017-03-01 17: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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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재범 기자] 모비스가 공동 4위로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SK는 3연패에 빠졌다.

울산 모비스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76-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4승 21패를 기록, 원주 동부와 공동 4위에 올랐다. 홈에서 모비스에게 3연승을 달렸던 SK는 상승세를 잇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SK는 17승 28패를 기록, 6위 인천 전자랜드와 5경기 차이 뒤진 8위에 머물렀다. 자력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힘들다.

네이트 밀러는 17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에릭 와이즈(11점 11리바운드)와 이종현(13점 11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양동근은 11점(4어시스트 3스틸)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함지훈은 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했다. 김효범은 3점슛 3개로 9득점했다.

테리코 화이트는 3점슛 3개 포함 28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화이트를 제외한 선수 중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제임스 싱글톤과 최부경이 8득점했다.

1Q : 모비스(원정) 15-7 SK(홈)

양팀은 경기 시작 5분여 동안 야투 부진에 빠져 8점(모비스 3-5 SK)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모비스는 20%(1/5), SK는 14%(1/7)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모비스가 먼저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모비스는 선발로 내보낸 밀러 대신 와이즈로 교체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전에 밀러를 선발로 내보는 이유를 묻자 “와이즈가 먼저 들어가면 종현이가 쉴 수 있는 시간이 적어진다. 또 와이즈와 종현이가 뻑뻑한 면이 있다”며 “밀러는 (찰스) 로드가 있을 때 뒤에 나가다가 최근 먼저 나가서 좀 더 편하고 자신감을 가져 경기력이 더 좋았다. 와이즈는 뒤에 나가도 자기몫을 해준다”고 했다.

모비스는 작전시간 이후 곧바로 이종현에서 와이즈를 거쳐 양동근으로 이어지는 패스로 3점슛을 성공했다. 모비스의 1쿼터 유일한 어시스트였다. 모비스는 살아났다. 이종현의 3점 플레이와 함지훈의 연속 골밑 득점, 양동근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9점을 몰아쳤다. 경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SK는 모비스와 달리 1쿼터 중반 이후에도 살아나지 않았다. 모비스처럼 2분 50초를 남기고 작전사간을 요청했음에도 소용없었다. 1쿼터 6분여 동안 싱글톤의 중거리슛으로 2점에 그쳤다. 1쿼터 야투 성공률은 18%(2/11)였다. 실책도 5개로 많았다. 1쿼터 중반 이후 끌려간 이유였다.

2Q : 모비스 30-26 SK

모비스는 1쿼터처럼 2쿼터 5분여 동안 야투성공률 29%(2/7)로 부진했다. 이 사이 올린 득점은 5점. SK에게 많은 실점을 하며 역전(20-21)까지 당했다. 답답하던 공격을 풀어준 건 역시 양동근이었다. 양동근이 1쿼터처럼 3점슛을 터트렸다. 밀러와 와이즈, 이종현의 득점을 앞세워 앞서나갔다. SK의 수비가 정돈되기 전 빠른 공격이 주요했다. 2쿼터 막판 와이즈의 연속 실책으로 더 달아나지 못했다.

SK는 2쿼터 시작과 함께 김민수, 김선형의 연속 돌파로 신바람을 냈다. 김민수의 3점슛에 화이트의 3점슛까지 더하며 역전까지 했다. SK는 2쿼터 5분여 동안 야투성공률 71%(5/7)를 기록했다. 1쿼터와 달리 달라진 야투 정확도를 앞세워 역전까지 성공한 SK는 2쿼터 중반 이후 6개의 야투 중 1개(화이트 3점슛)만 성공하며 흔들렸다. 자유투도 4개 중 2개만 성공했다. SK는 2쿼터 초반 5분여 동안 14점을 올린 반면 후반 5분 동안 5점에 그쳤다.

한편 양팀은 2쿼터 3분 50초 가량부터 1명의 가드에 4명의 빅맨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모비스는 양동근과 함께 함지훈, 이종현, 두 외국선수를, SK는 김선형(2분 52초를 남기고 변기훈으로 교체)과 함께 최부경, 최준용, 두 외국선수를 내보냈다. SK는 이전부터 이 선수 구성으로 경기를 소화했지만, 모비스는 김효범이 3반칙에 걸린 뒤 빅맨 네 명을 동시에 기용했다.

3Q : 모비스 51-42 SK

모비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화이트에게 연속 5실점했다. 역전(30-31) 당했다. 3쿼터 중반까지 동점과 역전을 반복했다. SK의 지역방어에 고전했다. 3쿼터 5분경 37-39로 뒤지던 모비스는 와이즈의 중거리슛과 골밑 득점으로 동점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후 함지훈의 자유투, 김효범의 3점슛, 김수찬의 돌파와 밀러의 3점슛까지 득점을 휘몰아쳐 51-42로 달아났다. 5분여 동안 SK에게 내준 점수는 3점(화이트 3점 플레이)뿐이었다.

모비스는 2쿼터까지 3점슛 8개 중 2개 성공했다. 3쿼터에는 6개 중 3개 집중시켰다. 여기에 리바운드 이후 빠른 공격을 펼쳐 쉽게 득점했다. 이를 통해 손쉽게 점수 차이를 벌렸다.

SK는 1,2쿼터와 마찬가지로 쿼터 중반 이후 득점 침묵에 빠졌다. 1쿼터 5분 전후로 5점과 2점, 2쿼터 5분 전후로 14점과 5점, 3쿼터 5분 전후로 13점과 3점으로 극과 극의 득점력을 보였다. 쿼터 초반 15분 동안 32점을 올린 반면 쿼터 후반 15분 동안 10점에 그쳤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서 멀어졌을 때 모비스에게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승리를 발판으로 다시 연승행진을 바랐다. 매번 쿼터 마무리의 실패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서 점점 멀어졌다.

4Q : 모비스 76-61 SK

모비스는 4쿼터 초반 김효범과 밀러의 연속 3점슛 3개와 이종현의 골밑 득점으로 62-44, 18점 차이로 달아났다. 쉽게 승리를 하는 듯 했다. 이때 김선형에게 3점슛을 내주며 집중력이 흔들렸다. 연속 실책을 했다. 이것이 또 실점으로 이어졌다. 62-52, 10점 차이까지 쫓겼다.

이때 2분여 동안 SK의 득점을 무득점으로 묶고 이종현과 밀러의 연속 7점을 앞세워 17점 차이로 달아났다. 김효범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났지만, 큰 위기는 없었다. SK가 또 4쿼터 5분을 넘어서자 득점 침묵에 빠졌기 때문. 이를 감안할 때 남은 시간 동안 역전 당할 가능성이 적었다. 모비스는 오히려 김수찬과 함지훈의 돌파로 1분 53초를 남기고 74-54, 20점 차이로 벌렸다. 승부는 결정되었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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