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우석 기자] 서울 삼성이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프로농구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32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골밑 장악과 마이클 크레익(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임동섭(15점 3어시스트), 문태영(18점 4리바운드 6스틸) 활약을 묶어 로드 벤슨(14점 13리바운드), 웬델 맥키네스(19점 4리바운드 4스틸), 허웅(16점 10어시스트)이 분전한 원주 동부를 접전 끝에 83-73으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삼성은 31승 15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1위를 향한 행보를 이어갔고, 동부는 23패(24승)째를 당하며 5위에 머물렀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는 승차가 1.5게임으로 줄어 들었다.
1쿼터, 삼성 18-15 동부 : 차분한 흐름, 적지 않은 턴오버 (삼성 6개, 동부 5개)
삼성은 김태술, 임동섭, 문태영, 김준일, 라틀리프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동부는 허웅, 두경민, 김창모, 한정원, 벤슨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라틀리프 턴 어라운드 점퍼로 게임 첫 골이 만들어졌고, 동부는 1분 18초가 지날 때 허웅 3점슛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삼성은 바로 김준일이 바로 돌파를 통해 추가점을 만들었고, 연이어 임동섭 레이업으로 6-3으로 앞서갔다.
동부가 두경민, 허웅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삼성은 바로 라틀리프 골밑슛으로 한 발짝 달아났다. 3분 37초가 지날 때 문태영이 자유투를 얻어냈고, 두 개를 모두 점수로 바꿨다. 동부는 벤슨이 턴 어라운드 점퍼를 터트리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시작 4분 30초가 지난 후 동부가 김주성과 이지운을 기용했고, 삼성은 김준일 자유투로 1점을 더했다. 동부는 이지운의 행운 가득한 뱅크슛으로 균형을 이어갔고, 종료 4분 44초 전 박지현을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다. 김주성이 허웅의 센스 넘치는 패스를 가볍게 점퍼로 연결했다. 점수는 11-11 동점이 되었다.
종료 3분 27초 전 동부가 맥키네스로 한 차례 변화를 더 주었고, 허웅이 속공을 레이업으로 완성하며 동부에 역전을 선물했다. 삼성이 이시준으로 첫 번째 변화를 주었고, 임동섭이 센스 넘치는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이어 라틀리프가 장거리 점퍼를 점수로 바꿨다. 주춤했던 흐름을 탈피하는 삼성이었다.
종료 1분 51초 전 삼성이 천기범과 크레익을 투입했다. 임동섭이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침착하게 3점포를 가동했다. 삼성은 다시 18-13, 5점차로 달아났고, 동부는 게임 첫 번째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이후 점수는 더해지지 않았고, 종료 29초 전 삼성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기 위한 작전이 필요했다. 허웅의 감각적인 비하인드 패스를 맥키네스가 덩크슛으로 연결했다. 쿼터 마지막 득점이었다. 삼성이 3점을 앞섰다.
2쿼터, 삼성 19-19 동부 : 외인 활약 삼성, 눈에 띄는 두경민
라틀리프가 가볍게 페이드 어웨이 점퍼로 쿼터 첫 골을 만들었고, 동부가 바로 두경민 3점슛으로 응수했다. 삼성이 베이스 라인 패턴을 라틀리프 점퍼로 바꾸며 점수를 더했고, 연이어 크레익이 3점슛을 터트렸다. 삼성이 24-18, 6점을 앞서갔다.
2분 46초가 지날 때 맥키네스가 덩크슛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두경민이 흘린 볼이 자연스레 맥키네스에게 연결되었다. 바로 허웅이 경기에 나섰다. 삼성은 이시준을 대신해 임동섭을 투입했다. 크레익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점수로 바꿨다.
4분이 지날 때 허웅이 벤슨과 2대2 플레이를 3점으로 바꿨고, 삼성이 바로 김태술 레이업에 이은 보너스 원샷으로 응수했다. 두경민이 바로 3점슛을 터트렸다. 동부 빅맨의 스크린이 빛났던 장면이었다. 크레익이 맥키네스와 힘 싸움에 승리하며 골밑슛을 완성했다. 삼성이 31-26, 5점을 앞섰다.
연이어 문태영이 스틸을 성공시켰다. 삼성이 게임 최다인 7점차 리드를 잡았고, 종료 4분 49초를 남겨두고 동부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앞선 장면에 대해 항의가 섞인 작전타임이었다. 두경민이 점퍼로 점수를 추가했다. 투맨 게임을 통한 효과적인 공간 창출이 수반된 장면이었다. 김태술이 자유투로 2점을 더했다.
삼성이 계속 5~7점차 리드를 이어갔고, 김태술을 대신해 천기범으로 변화를 주었다. 동부가 다시 허웅, 맥키네스 콤비 플레이를 덩크슛으로 바꿔 따라붙었고, 연이은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가 레이업으로 바뀌며 32-35, 동부가 3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종료 2분 41초 전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떨어진 집중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관희가 경기에 나섰고, 동부는 김주성을 투입했다.
종료 1분 20초 전 삼성이 유연한 패스 흐름을 라틀리프에게 연결해 골밑슛을 만들었고, 동부가 바로 벤슨 페이드 어웨이 점퍼로 응수하며 균형을 놓치지 않았다. 삼성이 3점을 앞섰다.
3쿼터, 삼성 21-20 동부 : 도망가는 삼성, 따라붙는 동부
라틀리프 11점(2점슛 5개/6개 시도, 자유투 1개/1개 시도) 4리바운드
맥키네스 7점(2점슛 2개/5개 시도, 자유투 3개/4개 시도) 2어시스트 2스틸
맥키네스 자유투 2개로 경기는 재개를 알렸다. 2분에 다다를 때 임동섭이 돌파를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2분 동안 양 팀은 합게 4점에 그쳤다. 서로의 강도 높은 맨투맨에 쉽게 공격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2분 12초가 지날 때 허웅이 레이업에 이은 보너스 원샷을 성공시켰고, 동부는 39-39 동점을 만들었다. 라틀리프가 바로 벤슨을 상대로 포스트 업을 성공시키며 추가점을 만든 후 연이어 또 한번의 포스트 업에 이은 자유투로 3점을 만들었다. 삼성이 다시 44-39, 5점차로 달아났다. 동부는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삼성이 이동엽으로 변화를 주었다.
4분 20초가 지날 때 맥키네스가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켰다. 삼성이 바로 임동섭 자유투 2개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고, 동부는 4파울 트러블에 걸린 이지운을 대신해 김창모를 투입했다. 윤호영 공백이 확실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삼성이 천기범 스틸을 라틀리프 덩크로 연결하며 48-40, 8점을 앞서가는 점수를 만듦과 동시에 경기 흐름을 조금씩 가져왔다. 동부 공격은 연이어 실패로 돌아갔고, 삼성이 다시 난전 상황에서 크레익 레이업으로 50-40, 10점을 앞섰고, 연이어 크레익과 라틀리프 속공이 점수로 바뀌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종료 3분 22초 전 동부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더 이상 실점을 내줄 수 없던 순간이었고, 김주성과 박지현을 기용했다. 박지현이 자유투를 얻어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종료 2분 42초를 남겨두고 삼성이 임동섭과 주희정을 기용했다.
벤슨이 자유투를 얻어 한 개를 성공시켰다. 동부는 43-52, 9점차로 좁혀갔다. 연이어 스틸을 성공시킨 맥키네스가 속공 과정에서 윈드밀 덩크를 성공시켰다. 점수는 7점차로 줄어들었다. 삼성이 라틀리프 엘리웁으로 도망가는 점수를 완성했다.
종료 1분 26초 전 박지현이 자신이 만들어낸 3점슛 찬스를 점수로 바꿨고, 삼성은 임동섭 점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삼성이 56-48, 8점을 앞서갔다. 벤슨이 어려운 동작에서 더블 클러치를 성공시켰고, 연이어 맥키네스가 골밑슛으로 점수를 더했다. 이제 점수는 56-52, 4점 차에 불과했다.
종료 10초 전, 문태영이 달아는 점수를, 동부는 벤슨 버저비터로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삼성이 4점만 앞섰다.
4쿼터, 삼성 21-16 동부 : 집요한 추격전 동부, 공동 1위 유지하는 삼성
벤슨이 라틀리프 블록슛을 뚫고 점퍼를 완성했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 점수로 바꿨다. 동부가 57-58, 1점차로 따라붙었다. 라틀리프가 침착하게 점퍼를 점수로 바꿨다. 다시 한 숨을 돌리는 삼성이었다. 라틀리프가 다시 점수를 추가했다. 센스가 가미된 턴 어라운드 점퍼였다.
2분 45초가 지날 때 동부가 허웅을 기용했다. 박지현을 불러 들였다. 문태영 점퍼가 림을 통과했고,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지운은 5번째 반칙을 범하며 경기에서 제외되었다. 서민수가 경기에 투입되었다. 문태영은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삼성이 65-57, 8점을 앞서갔다. 다시 경기 흐름을 잡는 삼성이었다.
동부는 좀처럼 공격을 완성시키지 못했다. 연이은 슈팅이 림을 벗어났다. 삼성이 김준일 훅슛으로 달아났고, 동부가 김주성 점퍼로 따라붙었다. 긴장감 넘치는 삼성의 6~8점차 리드가 이어졌다.
이후 양 팀 공격은 잠시 주춤했고, 종료 4분 36초 전 김주성이 자유투를 얻어내 한 개를 점수로 바꿨고, 연이은 공격에서 맥키네스가 파워 넘치는 돌파로 2점을 추가했다.
삼성이 바로 문태영 레이업으로 도망갔다. 삼성이 다시 69-64, 5점을 앞서갔다. 남은 시간은 3분 42초, 승패를 알 수 없는 상황은 계속 이어졌다. 삼성이 동부 김창모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라틀리프가 성공시켰고, 연이어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는 문태영이 모두 실패했다.
확실히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만 삼성이었다. 라틀리프가 귀중한 풋백을 성공시켰다. 다시 점수는 8점차로 늘어났다. 두경민이 정중앙에서 3점슛을 가동했다. 동부의 추격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종료 2분 35초 전 벤슨이 투입되었다. 삼성은 김준일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김주성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켰다. 점수는 72-68, 4점차로 줄어 들었다. 문태영이 의미 있는 골밑슛과 자유투를 점수로 바꿨다. 종료 1분 전 문태영이 한 골을 더 만들었다.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다. 삼성이 공동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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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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